[건강] 웰니스(Wellness)란 무엇인가
최종 수정일: 8월 2일

웰니스는 1654년 Oxford English Dictionary 에 Simpson과 Weiner에 의하여 처음 기록된 이후 질병을 의미하는 ‘illness’의 반의어로 20세기 중반까지 사용되어 왔다. (Simpson & Weiner, 1989)
코헨(Cohen, 2008)은 ‘웰니스’를 ‘아픈 상태(illness)’의 반대 개념으로 설정했다. 질병이 발생하면 인간은 아픈 상태(illness)가 되는데, 서양의학의 치료를 받으면 보통상태(Average health)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통상태(Average health)에서 대체의학적 방법을 더 받고 스트레스를 경감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로 개선되는 상태를 웰니스라고 주장하는 견해가 있다.
반면 아픈 상태(illness)의 반대 개념이 아니라,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과 행복(happiness), 건강/운동(fitness)의 합성어라고 주장하는 연구자들이 있다. 이들은 특히 fitness (건강/운동)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 운동을 통한 신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한국웰니스학회가 이 그룹에 속한다.

최근 WHO에서는 Well-being+Happiness(정적 영역)개념에서 Well- being+Fitness(동적영역)의 개념으로 이해되기도 하지만, Well-Being 대신 ‘Well-Balanced Life’로 표현되는 ‘균형 잡힌상태’ 를 건강으로 보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지식경제부에 의해 ‘웰니스란 육체적, 정신적, 감성적, 사회적, 지적영역 에서의 최적의 상태를 추구하는 것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과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을 위한 인간의 상태와 행위, 노력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정의하고 한 바 있다.
웰니스는 1970년대를 시작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였지만,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개념을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에 적용'시키는 경향이 있다.

웰니스의 개념은 고대 아시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현대 웰니스의 개념 및 근원은 미국과 유럽이라고 할 수 있으며, 타 지역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양한 해석이 발생하고 있다.
웰니스를 질병의 반대 개념뿐만 아니라, 인간이 건강을 추구하는 최적의 상태로 도달하기 위한 행위 및 노력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야 한다.

웰니스에 대한 범위는 각 학자, 기관/기업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그중 심리학 박사 Judd Allen은 웰니스 고유의 특성을 바탕으로 10가지로 분류한 구성요소가 가장 일반적이며, 소개를 하고자 한다.
① 사회적 웰니스 : 사회 및 조직, 가족과 조화를 이루고, 속해져 있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 및 상 호보완성을 깨닫고 존중
② 직업적 웰니스 : 일을 통해 개인의 만족과 성취감을 고취시켜 직장생활에서의 태도 관리
③ 영적 웰니스 : 자아를 찾아가고 삶에서의 중요한 가치 발견
④ 신체적 웰니스 :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을 장려
⑤ 지적 웰니스 : 창조적인 정신활동과 지식을 넓히고 이를 사람들과 공유하는 기술 연마
⑥ 정서적 웰니스 : 자신과 주변사람의 감정을 받아드리고 관리
⑦ 환경적 웰니스 :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생존하는 동물들을 존중
⑧ 재정적 웰니스 : 현재의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변화가 생길시 유연하게 대처
⑨ 정신적 웰니스 : 현대시대 만연한 우울증과 불안증의 증상들에 벗어나서 현재생활 에 만족
⑩ 의료적 웰니스 :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 장려

미국의 서던 뉴햄프셔 대학교(Southern New Hampshire)의 웰니스 센터에서는 웰니스를 자신의 건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완전하고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을 창조하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웰니스 구성요소는 6가지이며, 1. 사회적 웰니스 2.직업적 웰니스 3. 영적 웰니스 4. 신체적 웰니스 5. 지적 웰니스 6.정서적 웰니스이다. 이에 따른 설명은 하단의 표로 정리하였다.

웰니스는 전반적인 삶의 통합된 방식으로 삶의 질 향상이 주요 목적이다. 즉, 개인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게 되었다.
위드 코로나 (With Corona) 이후 웰니스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으로 상승함과 동시에 심신의 건강과 모든 스트레스에서의 탈피에 대해 관심을 더욱 기울이게 되었으며, 웰니스 영역은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8
유지윤(2014), p.137.
유지윤(2018), p.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