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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심 지휘부 제거…트럼프 "60일 최후통첩 끝났다" 경고, 중동 전면전 현실화

최종 수정일: 6월 19일


2025년 6월 12일, 이스라엘은 이란 전역의 100여 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며 대규모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이번 공격은 나탄즈 핵시설을 포함해 이란의 우라늄 농축 거점, 미사일 연료 저장소, 혁명수비대 지휘관의 거주지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됐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이란의 핵무장 야욕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히며, 단순 보복이 아닌 체계적 선제작전임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은 작전 개시 24시간 만에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후세인 살라미, 이란군 합참의장 모하메드 바게리, 쿠드스군 사령관 이스마일 카니 등 지휘부를 포함한 핵심 인물 10여 명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명의 고위 핵 과학자도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로 인해 이란의 핵개발 계획과 군 지휘 체계가 사실상 마비되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공습 직후 이란은 드론 100여 기를 이스라엘로 발사했지만 대부분은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방공망에 의해 요격됐다. 이란 미사일 한 발이 텔아비브에 낙하해 한 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주요 도시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리고 시민들은 대피소로 이동하는 등 긴장이 고조됐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번 행위는 전쟁 범죄이며, 적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내 반정부 여론은 분열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민들은 “이 정권은 끝나야 한다”며 공습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심지어 히잡을 착용한 이슬람 신자들조차 “이번 공격은 뱀의 머리를 겨냥한 정조준”이라며 정권 교체를 희망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이란이 가자, 레바논, 예멘을 통한 다중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모사드는 이란 내부에 드론 기지와 미사일 시스템을 사전에 구축하고 작전 시점을 기다려 왔다. 나탄즈 외에도 이스파한, 케르만샤, 타브리즈, 파르친 등의 군기지가 연쇄 타격을 받았으며, 타브리즈 미사일 연료 저장소에서는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은 양측 모두에게 “최대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는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 후 “이란 핵무기 개발은 심각한 위협이지만, 지금은 외교적 해결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외무장관 데이비드 라미는 “이란과도 직접 통화했으며 무력충돌 확산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이란은 이미 60일간의 기회를 가졌고, 오늘은 그 마지막 날이다. 내가 하라고 했던 대로 하지 않았고, 이제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수 있다”며 초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또한 “이스라엘은 미국의 치명적인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며 추가 작전을 암시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 전만 해도 트럼프는 “우리는 이란과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네타냐후에게 공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전면전을 피하려 했지만, 네타냐후는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라며 미·이스라엘 간 불일치를 지적하고 있다.


이란 측 협상 자문역 모하메드 미란디 교수는 방송 인터뷰에서 “이제 미국과의 협상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트럼프는 신뢰할 수 없다. 오늘 그는 민간인, 어린이, 여성을 살해했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유리궁전 같은 미군 기지가 있는 페르시아만의 독재국들을 정조준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전면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 세계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핵무장 저지를 위한 외교적 수단이 아닌, 중동 전체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포르도(Fordow)와 같은 산악지하 시설은 여전히 건재하며, 이를 제거하려면 미국의 ‘벙커버스터’ 급 무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미국의 개입 수위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이스라엘 전 대사 제레미 이시카로프는 “외교는 군사적 옵션과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공습은 협상력 강화를 위한 것이지만, 이란은 고도로 취약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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