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과 사우디가 함께 중동의 황금시대 열자"
- Alfred 정현 Kim
- 5월 14일
- 8분 분량
최종 수정일: 2일 전

2025년 5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uture Investment Initiative, FII) 포럼에서 연설하며 중동의 평화, 경제 번영, 미국-사우디 동맹 강화, 글로벌 안보와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따른 경제 다각화, 테러리즘 퇴치 성과, 이란에 대한 협상 제안, 미국의 경제·군사적 돌파구를 역설하며, “중동은 더 이상 전쟁, 테러, 혼란의 중심지가 아니라 상업, 기술, 평화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빈 살만 국왕, 젠슨 황(NVIDIA CEO),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이단 알렉산더, 아브라함 협정, ISIS, 예멘 후티 반군, 이란, 레바논, 시리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애비 게이트, 하마스, 2023년 10월 7일 학살 등 주요 인물과 키워드를 언급하며, “미국은 황금시대를 맞았으며, 사우디와 중동 파트너들과 함께 중동의 황금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연설의 모든 통계, 세부 사항, 키워드를 상세히 다루며, 트럼프의 중동 비전과 글로벌 리더십을 조명한다.
트럼프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소개로 연설을 시작하며, “그는 놀라운 인물이며, 오랜 친구”라며 개인적 신뢰와 깊은 우정을 강조했다. 그는 2017년 5월 사우디 국빈 방문 당시 빈 살만 국왕의 환대를 회상하며, “사우디 왕실과 국민의 환대는 세계 어디에서도 비교할 수 없는 따뜻함과 관대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1945년 2월 14일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과 사우디 창립자 압둘 아지즈 빈 사우드 국왕이 USS Quincy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가진 이후 80년 넘게 이어진 미국-사우디 파트너십을 “중동 안보, 경제 번영, 글로벌 협력의 초석”으로 평가했다. 트럼프는 “오늘 우리는 이 동맹을 더욱 긴밀하고 강력하게 만들고 있다”며, “미국-사우디 관계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변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사우디 장관, 정부 고위 관계자, 비즈니스 리더, FII 포럼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너무 많은 이름을 알고 있지만, 모두 언급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유쾌한 농담을 덧붙였다.
트럼프는 미국의 최근 성과를 상세히 소개하며, 2025년 1월 20일 제47대 대통령 취임 후 4개월 만에 “다른 행정부가 4년, 심지어 8년 동안 이룬 것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 국경 불법 입국을 “99.999% 감소”시켰다고 주장하며, “2024년 수십만 명이 입국했던 것과 달리, 2025년 4월에는 단 3명만 입국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입국자 중 다수가 범죄자”라며, “그들을 신속히 출신국으로 송환하고 있으며, 이는 국경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군 모집은 “30년 만에 최고, 아마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2024년 전 세계 언론이 1면에서 다룬 미군 모집 부족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관, 소방관, 기타 공공 서비스 직업도 “미국 전역에서 새로운 활력과 애국심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미국의 낙관적 분위기를 강조하며, Rasmussen Reports의 2025년 5월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국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미국인의 비율이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12024년 바이든 행정부 4년간은 분명히 잘못된 방향이었다”며, “이제 미국은 다시 올바른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 만’으로 개칭한 결정을 언급하며, “멕시코를 제외한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농담하며,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사우디가 미국보다 더 뜨겁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경제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제로에 가깝고, 식료품, 휘발유,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며, “2025년 초 몇 주 만에 46만 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의 “역사적인 무역 협정”과 2025년 5월 1112일 중국과의 “획기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중국은 미국에 시장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사항을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에게 “중국 협상의 세부 사항을 철저히 처리하라”고 지시하며, “베센트 장관의 리더십이 이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신뢰를 표했다.
트럼프는 규제 완화 정책으로 “신규 규제 1개당 기존 규제 10개를 철폐”했으며, “미국 의회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감축 및 규제 감축 법안을 2025년 5월 내 통과 직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 1분기 미국 내 투자가 22% 증가했으며, “2024년 11월 5일 대선 이후 10조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가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대통령들은 수년간 1조 달러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취임 2개월 만에 이를 이뤘다”며, “애플이 5000억 달러, 엔비디아가 5000억 달러, TSMC(대만반도체)가 2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럼 현장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을 직접 언급하며, “그는 반도체 칩 시장의 99%를 장악했으며, 놀라운 업적을 이뤘다. 미국은 당신의 투자와 리더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치하했다. 그는 애플 CEO 팀 쿡도 언급하며, “그는 오늘 참석하지 않았지만, 애플의 5000억 달러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와의 경제 협력으로는 “142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군사 장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최고의 군사 장비, 미사일, 로켓, 잠수함을 생산하며, 가장 치명적인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의 군사 장비는 사우디의 안보와 중동 지역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 오라클, AMD, 우버, 퀄컴, 존슨앤존슨 등과의 “수십억 달러 규모 상업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025년 4월만 해도 기업들이 나를 비판했지만, 이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칭찬한다”며, “주식 시장의 폭발적 상승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4월 초,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했을 때 비판받았지만, 5주 만에 시장은 역사적 성장을 기록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그 말을 따랐어야 했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7개 경합주 모두 승리, 인기투표에서 수백만 표 차이, 선거인단 312대 226으로 압승”했으며, “전국 2660개 카운티 대 451개 카운티를 석권해 미국 지도가 공화당의 붉은색으로 물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사우디의 경제 변혁을 “아라비아 방식의 전례 없는 기적”으로 평가하며, “2017년 5월 리야드에서 중동이 테러리즘과 극단주의를 몰아내고 번영, 성공, 평화의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빈 살만 국왕과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리더십 아래 “리야드가 단순한 정부 중심지에서 세계적인 비즈니스, 문화, 첨단기술 수도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6년 FIFA 월드컵과 2030년 세계박람회가 리야드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며, “제다에서는 포뮬러 1 그랑프리 경주가 매년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우디 경제에서 “2024년 석유를 제외한 비석유 산업이 처음으로 경제의 대다수를 차지했다”며, “이는 모하메드 왕세자의 비전 2030 경제 다각화 정책의 위대한 성취”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무스카트 등 아라비아 반도 도시들의 “놀라운 변혁”도 칭찬하며, “이들 도시는 글로벌 상업, 문화,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하메드 왕세자가 보여준 건축 전시물을 언급하며, “8년 전에도 인상적이었지만, 지금의 마천루와 인프라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 설계”라고 감탄했다.
트럼프는 중동이 “과거의 고질적 갈등, 종교적 분열, 피로한 대립을 넘어 상업, 기술, 평화로 정의되는 새로운 미래를 열고 있다”며, “리야드와 아부다비의 반짝이는 마천루, 첨단 인프라, 세계적 건축물은 서구의 군사적 개입, 네오콘의 국가 건설 시도, 자유주의 비영리단체의 설교가 아닌, 사우디 국민과 걸프 지역민의 독자적 비전, 문화적 유산, 전통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조 달러를 들여 실패한 중동 개입과 달리, 사우디는 국가 정체성과 유산을 수용하며 현대적 기적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걸프 국가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는 사회, 지속적인 경제 성장, 개인 자유 확대, 세계 무대에서의 책임 증가”를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사우디는 지역 안정과 글로벌 상업의 기둥이 되었으며, 비전 2030은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7년 ISIS(이슬람국가)를 “3주 만에 격파”하고, ISIS 창립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했으며, 걸프협력회의(GCC) 내부 분열을 치유하고, 2020년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수단, 모로코) 간 평화의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2021~2025년 4년간 아브라함 협정을 진전시키지 않았으며, 이란 제재를 해제해 하마스, 헤즈볼라 등 테러 조직에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이 2021년 예멘 후티 반군을 외국 테러 조직(FTO) 목록에서 제외하며 리야드와 홍해 상업 선박을 공격받게 했다”며,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가자 전쟁 발발)도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조만간 가입할 것을 기대하며, “이는 중동 평화와 번영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전 세계가 주목할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의 가입은 내게 큰 영광이며, 중동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라며, “사우디는 자신의 속도로 결정할 것이고, 그 방식이 옳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란 정권을 “시리아, 레바논, 가자, 이라크, 예멘에서 고통과 파괴를 초래한 가장 큰 혼란의 주체”로 비판하며, “제다와 두바이가 세계 최고의 마천루와 인프라를 건설하는 동안, 테헤란의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랜드마크는 무너지고 먼지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수시간 지속되는 정전, 물 부족, 부패한 ‘물 마피아’로 인한 가뭄과 강바닥 고갈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는 국민의 부를 훔쳐 하마스,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을 지원하며 중동 전체를 파괴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리아 내전에서 이란이 무너지는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며 수많은 생명을 희생시켰고, 레바논에서는 헤즈볼라가 ‘중동의 파리’로 불리던 베이루트를 황폐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비극은 이란이 자국 발전 대신 지역 파괴에 집중했기 때문에 발생했으며,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란에 대해 “과거의 혼란을 비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 길을 제안한다”며, “나는 영구적인 적을 믿지 않는다. 과거 적이었던 독일, 일본은 오늘날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과 협상을 원하며, 중동과 세계를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제안했으나, “이란이 공격을 계속하거나 이웃 국가를 위협하면, 2017~2021년처럼 최대 압박을 가해 석유 수출을 제로로 만들고, 핵무기 개발을 영구히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가질 수 없다”며, “그러나 평화를 선택하면 성공적이고 안전한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 이 제안은 영구적이지 않으며, 지금이 선택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많지 않다. 이란은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중동의 빠른 변화 속에서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최근 군사적 성공을 강조하며, “2025년 초 홍해에서 미국 선박과 항행의 자유를 위협한 예멘 후티 반군에 미군은 1100회 이상의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52일간의 강력한 공세, ‘천둥과 번개’ 작전으로 후티는 상업 선박과 미국 관련 목표물 공격을 중단했다”며, “후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는 그들의 첫 항복”이라고 전했다. 그는 “후티는 사우디와 중동 동맹국을 공격했지만,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며, “미군의 신속하고 맹렬한 작전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군은 2025년 1월 20일 이후 이라크, 시리아, 소말리아에서 ISIS 글로벌 2인자를 포함한 83명의 테러리스트 리더를 제거했다”며, “파키스탄의 협력으로 2021년 8월 26일 카불 애비 게이트 폭탄 테러(13명 미군 사망, 42명 부상, 수백 명 사망) 책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비 게이트 공격을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실패로 인한 미국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순간”으로 비판하며,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철수는 품위와 힘을 유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하마스 인질 석방 노력을 언급하며, “2025년 5월 13일, 마지막 미국인 인질 이단 알렉산더가 하마스로부터 석방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하마스가 납치, 고문, 민간인 표적 공격을 멈추지 않는 한, 가자 주민들은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 주민들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10월 7일 학살은 모든 문명인이 규탄해야 할 잔혹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다수 인질을 석방시켰으며, “가자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레바논과 시리아의 새로운 리더십을 환영하며, “레바논은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로 인해 수십 년간 피해를 입었지만, 2025년 새 대통령과 총리가 경제 발전과 평화의 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이름 미공개, 뉴욕 출신 레바논계 미국인)를 언급하며, “그는 레바논에서 태어나 조국을 사랑하는 전사다. 위험한 직책을 맡으며 ‘레바논을 위해 죽어도 후회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레바논에는 의사, 변호사 등 뛰어난 전문가들이 많다”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협력해 레바논의 새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시리아에 대해서는 “수년간 전쟁, 죽음, 비극을 겪었지만, 새 정부가 안정과 평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며, “미국은 2011년 이후 단절된 시리아와의 외교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그는 “마르코 루비오가 2025년 5월 15일 터키에서 시리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제재는 과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이제 시리아에 위대함의 기회를 줄 때”라며, “시리아 국민의 정신과 잠재력, 새 리더십을 믿는다. 사우디처럼 특별한 성취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가 시리아 제재 해제 논의에 기여한 점을 치하하며, “모하메드 왕세자는 중동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트럼프는 인도-파키스탄 휴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5월 10일 인도-파키스탄 간 핵 갈등에서 무역 협상을 활용해 수백만 명의 사망을 막았다”며,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J.D. 밴스 부통령의 공로를 치하했다. 그는 “두 나라의 강력하고 현명한 지도자들이 휴전을 수용했다”며, “무역 대신 핵미사일을 교환하는 대신, 양국이 생산하는 훌륭한 제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매주 평균 5000명의 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병사가 사망하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사망률”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5년 5월 15일 터키에서 열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에 “루비오와 협상팀이 참석하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가 우크라이나 회담을 지원한 점에 감사하며, “사우디는 회담 장소와 자원을 제공하며 중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성공하면 특별히 공로를 인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전쟁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2017~2021년 이란의 자금 부족으로 10월 7일도, 우크라이나 전쟁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군사력을 강조하며, “2017~2021년 제45대 대통령 시절 군을 재건해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1조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군사 예산을 승인했다”며, “미국은 최고의 미사일, 로켓, 잠수함, 치명적 무기를 보유하며, 일부는 공개되지 않은 압도적 전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의 역할은 심판이고, 내 역할은 미국을 방어하고 안정, 번영, 평화를 촉진하는 것”이라며, “평화를 통해 힘을 유지하지만, 미국이나 동맹을 위협하는 적에게는 자비 없는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강력한 군사력이 있어야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이 무기들이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필요 시 압도적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2025년 5월 12일 발표된 의료 개혁도 언급하며, “처방약 가격과 의료비를 50~90% 절감하는 행정명령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값은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들이 미국을 착취하며 비용을 전가한 결과”라며, “이제 비용이 재분배되어 세계가 공정하게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개혁은 바이든 행정부의 약한 리더십 하에서 불가능했던 역사적 전환”이라며, “미국 국민은 더 이상 제약 로비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황금시대를 맞았다”며, “10조 달러 이상의 투자, 46만 4000개의 일자리, 주식 시장의 폭발적 성장, 경제 활력이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동도 사우디, 이 방의 비즈니스 리더들,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황금시대를 열 수 있다”며, “리야드는 세계의 문화, 상업, 기술 교차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동은 1000년 만에 처음으로 전쟁, 죽음, 분쟁의 땅이 아니라 기회, 희망, 번영의 중심지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사우디가 건설한 마천루, 창출한 비즈니스, 발명한 기술, 국민의 잠재력이 세계인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에게 “비전 2030의 성공과 놀라운 미래를 축하한다”며, “살만 국왕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의 건강과 리더십에 감사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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