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웨스트 항공은 비행 중 인터폰을 통해 ‘Let’s Go, Brandon (가자, 브랜든)”이라고 말한 조종사에 대한 보고에 대해 내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는 휴스턴에서 앨버커키까지 비행하는 동안 기자가 군중이 "f*** Joe Biden"을 외치는 것을 잘못 들은 후 대중화된 반 바이든 표현인 "가자, 브랜든"이라고 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우스웨스트 조종사의 ‘렛츠 고 브랜든 ' 발언을 두고 '비행기 안에 정치를 들고왔다'. '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 '사우스웨스트는 이번 일을 그냥 넘겨서는 안될 것', CNN 뉴스 분석가는 ‘Long Live ISIS (ISIS 라고 부르는 것과 동급수준)’이라고 주장하는 여론 공방전이 일자 사우스웨스트는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정치적 의견을 나누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직원 한 사람의 개인적인 관점이 사우스웨스트와 5만4000명 전체 직원의 관점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최근 보고된 사건에 대해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직원과 직접 상황을 처리하고 근무 중 개인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음을 모든 직원에게 계속 상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현재 미국에서 ‘Let’s Go, Brandon (가자, 브랜든)” 구호는 이미 우익 서클에서 성장하고 있었는데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미국사회를 강타하고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공화당원 제프 던컨은 지난주 국회의사당에서 "Let's Go Brandon"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텍사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Ted Cruz)가 월드 시리즈에서 "Let's Go Brandon" 사인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미치 매코넬(Mitch McConnell) 상원의원의 대변인은 버지니아의 건설 표지판에 있는 문구 사진을 리트윗했습니다. 플로리다의 빌 포지(Bill Posey)공화당 의원이 10월 21일 하원 연설을 주먹을 쥔 채 “가자, Brandon!”이라는 문구로 하원 연설을 끝내기도 했습니다.
'Let's Go Brandon'은 어떻게해서 Joe Biden을 향한 대중적 모욕적 코드가 되었는가?
10월 2일 앨라배마주 탈라데가 슈퍼스피드웨이에서 열린 NASCAR 레이스에서 28세의 드라이버 브랜든 브라운 (Brandon Brown)이 첫 번째 엑스피니티 시리즈 (Xfinity Series)에서 우승하게 되면서 NBC Sports 기자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당시 브랜든의 뒤에 있던 군중들이 무언가를 외치고 있었는데 기자가 그들이 운전자를 응원하기 위해 "가자, 브랜든"을 외치고 있다고 인터뷰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외치는지 정확하지 않았던 외침은 "F-- Joe Biden"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 브랜든의 라이브 인터뷰를 타고 점점 더 분명하게 전달이 되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낙관적인 감정을 나타내느 구호이지만 실제로는 조 바이든을 쌍스러운 표현으로 욕하는 입장을 표현하는 구호입니다.
LET"S GO BRANDON 컨트리 뮤직도 인기랍니다. (트로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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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골라~골라~ 옆집에서 죠바이든 파란색 티셔츠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흰 티셔츠는 $45 (한국 50.000원 정도) 가격은 조금세더라도 트럼프 대통령 돕는다고 생각하시고 ~~~
'렛츠 고 브랜든 = F**JB' 이 미국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이유로는 코비드 백신 문제와 아프가니스탄 외교 실패 등 여러가지 정치적 사안이 국민들을 지치게해서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NASCAR 레이스 브랜든 브라운 영상 58초부터 당겨서 보시면 관중들이 외치는 구호가 정확하게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