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대부분 직장 생활하시느라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실 텐데, 새해 들어 운동을 꾸준히 다시 시작하신 분들 계신가요? 저처럼 방송듣고 처음으로 근육운동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신가 궁금합니다.
저희 둘째가 중학생인데 이전부터 자기가 사용하는 덤벨을 저도 들어보라고 권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엄마 팔 빠져!” 하고 시도를 안 했었죠.
지난 해 가을인가요? <더 브레인> 채널 통해서 운동하는 것에 대한 도전을 받았을 때, 때마침 달리기를 함께 배우는 엄마들 모임이 생겨서 풀마라톤 뛰시는 분께 기초적인 달리기 방법을 배우고 운동 전후 몸풀기 하는 것 배우게 된 것도 참 감사했어요. 원래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했는데, 그 때 경험을 계기로 나도 달리기를 할 수 있고,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을 맛보게 되어 참 감사했지요.
<더 브레인> 채널에서 그 당시 본 영상이 다음 영상이었던 것 같아요. “행복한 뇌를 만드는 5가지 방법”, 약 47초경, 마라톤 선수들의 예를 들어 인체가 마라톤을 하기 위해 적응되는 것을 말씀해 주셨는데, 저도 저의 뇌와 몸을 운동에 적응시켜 보고 싶었고, 행복한 상태에 대해 더 경험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언어습득이나 운동, 악기 연주 등은 반복해서 습득되는 절차 기억이라고 하신, “뇌 과학자가 말하는 노력 vs 재능 편”을 통해서도 그동안 많이 해보지 않은 영역에 대한 노력과 반복이 필요하다는 도전도 받았습니다.
지난 “뇌와 근육은 늙지 않는다” 편 방송을 듣고 <글짓기와 근육운동>에 대해 새롭게 동기부여를 받고 근육운동도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네요.
너무 감사한 점은 둘째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 화요일까지 짧은 방학을 보냈는데 그 동안 저에게 친절한 개인 트레이너가 되어 주었습니다. 한 번 하면 적어도 45분은 2kg 아령을 이용한 운동을 시켜준 것 같아요.
그래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아이가 저의 PT선생님으로 성장한 것을 보게 되어 참 감사하고 행복하네요.
특별히 저희 아이는 2~4학년까지는 농구를 주 2회정도 했었고, 초등학교 5학년 경부터 첫번째 사춘기였던 것 같은데, 코로나 기간이기도 했어서, 단체운동을 못하게 되면서, 혼자서 홈트레이닝과 저탄수화물 식단을 엄청 열심히 했어요. 놀랍게도 상당히 빠른 기간안에 10kg정도 감량했던 것 같고, 다이어트 때문에 저를 엄청 힘들게 했죠. 단백질과 야채만 먹고 탄수화물을 안 먹고 했었거든요. 좀 엄격한 다이어트 하면 엄청 짜증내는 거 아시나요? 지금은 특별한 다이어트는 하지 않아도 늘 운동하며 식사 등을 절제하는 성품이 배어 있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저를 운동시키기 위해서 격려해 주는 말이 너무 웃겼어요.
“엄마, 힘드신가요? 엄마는 할 수 있어요. 저희 두 형제도 힘들어도 결국 키우셨잖아요?!”
“엄마는 빛의 전사에요, 이길 수 있다! 방해하는 녀석들은 물러가라!”
“힘드신가요? 예수님을 부르세요!” 대충 이런 워딩이었습니다. 엄마를 아는 것 같습니다. ^^
요즘 귀찮다고 교회도 안 따라나서고 있으면서도, 이번 방학 동안 저를 이렇게 진심으로 격려해 주고, 자신이 생각하는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본인이 왜 LGBTQ등의 운동이 어린 학생들과 사회와 나라를 약화시키고 무너뜨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 설명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본적인 십계명과 같은 기본적인 기준이 왜 인류에게 중요한지 대해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미처 인지 못했는데, 메신저 프로필을 예수님을 의미할 수 있는 이미지로 바꾸어 놓고, 친구들에게 자기는 크리스찬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가 미처 아이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는데, 최근 세상의 가르침이 너무나도 하나님의 말씀과 거꾸로 가니까 오히려 거기에 대해 거부감과 문제의식이 생겨나고, 결국 하나님의 기준,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에 대한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나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올해 감사할 일들 중의 하나가 될 것 같아요. 아직 온실 속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아들이라고만 여겼는데, 주님의 은혜로 날마다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자라나고, 한 걸음씩 믿음의 길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대장님이 뇌와 근육 운동도 시도해볼 수 있도록 격려해 준 것도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달리기는 좀 더 거리를 줄여 편안하게 달리고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때 홈트 입문할 때 본 유튜버는 “땅끄부부”였고, 이후로는 “권혁TV”를 꾸준히 보고 참고하고 있습니다.
저는 “벚꽃엔딩 뱃살엔딩”을 조금 따라해보기도 합니다. – 요즘 인기가 많은 “모멘트핏 록코치”에서 제공한 운동루틴입니다.
참 달리기를 열심히 하면, 살 안 빠지고, 더 찐다는 말은 저에게도 적용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벚꽃만 엔딩되고 뱃살은 엔딩이 안됩니다.
열심히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달리기 이후 식욕이 너무 좋아집니다.
진짜 몸무게 더 늘었어요.
어쨌든 운동하는 것 자체로 몸과 마음의 행복에 큰 도움이 되네요.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오, 멋진 프로 엄마와 프로 아들의 상체운동 영상인데요, 운동할 때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중량을 높히고 더 짧은 시간 안에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최근에 작곡한 찬송이 있는데 정말로 나눌까요?
제가 노래를 잘 못 불러서 고음이 불안정합니다.
성악을 전공하시고 성가대 지휘를 오래 하신 외사촌 오빠께서는
저의 곡이 좀더 드라마틱해야 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저를 닮은 제 곡들이 더 마음에 들어요.
저는 DawnBreaks님의 글을 읽으면서
운동 보다도 아드님 이야기가 먼저 마음에 들어왔어요.
아드님께서 훌륭하게 자라고 계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DawnBreaks님께서 믿음과 생활의 모본을 보이셔서
좋은 열매가 맺히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DawnBreaks님께서는 매사에 적극적이신 것 같아요.
달리기에 아령까지.....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20대 때 요가를 꽤 오래 했던 것 외에는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는데
나이를 먹어 갈수록 너무 살이 찌는 것 같아서
육칠 년 전쯤, 집에서 따라할 수 있는 운동 DVD를 샀었어요.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어느 틈엔가 그냥 곱게 모셔 두게 되었는데
저도 이번에 대장님 방송을 보고 나서 다시 그 DVD를 꺼내어
형편이 되는 날만 조금씩 따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확한 동작으로 다 따라 하기도 힘에 겹네요.
그래도 조금씩 따라서 하다 보면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요즘 작곡을 하고 그에 대한 주위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참 가치있는 일이지만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누군가가 나의 길을 공감해 주고 지지해 주면 훨씬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저는 이 BEXUS.NET이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의 마음과 지혜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지지해 주는,
샘물과도 같은 곳으로 자라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바쁘다는 핑계로, 또 때로는 이기심이나 혼란 때문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늘 이곳에 감사 드리고 있어요.
이곳에서 DawnBreaks님을 비롯한 좋으신 분들을 알게 된 것도 참 감사합니다.
저희가 언제까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천국가는 날까지 멀리서라도 서로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는 벗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