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 준석 당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을 예방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국민청원에 ‘시무 7조’ 상소문을 올려 화제가 된 조은산(필명)씨를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는 3일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일주일 전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조씨가 ‘조국 수사 왜 했느냐’고 묻자 “조국 수사는 정의도 아니고 정치도 아니었다. 그건 상식이었다”며 “나는 법을 말할 때, 정의와 연관 짓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한다. 조씨는 “그의 논거는 정의도 결국 인간의 사적인 감정일 뿐이며, 검사가 정의감에 물든 순간 수사는 공정을 잃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업인으로서의 검사는 정의보다 윤리와 상식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부연했다.
조씨는 윤 후보가 “권력자들이 죄를 지어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 전체적인 법질서의 붕괴를 가져오고, 그로 인한 피해를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들이 입게 된 것 같아 전직 검찰 총수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또 조씨가 윤 후보에게 ‘한 대도 안 맞으려 요리조리 피하는 메이웨더’와 ‘우직하게 두들겨 맞으며 K.O를 노리는 타이슨’ 중 어떤 스타일의 정치를 하고 싶으냐고 묻자 윤 후보는 타이슨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조씨는 “내가 직접 접한 그의 모습은 야권의 거물급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그저 썬그라스 하나 걸치면 영락없을 마을버스 기사 아저씨에 가까웠다”고 평가했다.
출처 : 윤석열 “나는 타이슨 스타일”…‘시무 7조’ 조은산 만나 (sedaily.com)
누군가를 지지한다는게 요즘은 좀 꺼려져요 오세훈 보고 너무 실망해서 그래도 희망을 조심스럽게 가져봅니다!
권력자들이 죄를 지어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현실이 전체적인 법질서의 붕괴를 가져오고, 그로 인한 피해를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들이 입게 된 것 같아 전직 검찰 총수로서 송구하다고 말했다는 윤후보님의 그 마음 고이고이간직하셨다가 상처받고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씻어내는 일에 힘과 정성을 쏟아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경직된 직업군에 종사했던 사람같지 않게 생각보다 훨씬 소탈하고 순수한 성격의 소유자 로 느껴집니다... 이 시대에 합당하게 존귀히 쓰임 받는 자리에서 헌신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