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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주의 터닝포인트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자 4인의 리더십을 주목하자

    (왼쪽부터)카산드라 오코인 후보, 아담 와이즈 후보, 김정현 대표, 난 후인 후보, 산드라 데이비스 후보 2025년 11월 4일, 버지니아 유권자들은 단순한 선거를 넘어, 공화당이 앞으로 어떤 리더십으로 버지니아주 지역을 이끌 것인가를 결정하게 된다. 노던 버지니아 곳곳에서 등장한 새로운 보수의 흐름은 이념보다 실용, 경쟁보다 공동체, 말보다 책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세금과 교육, 치안, 행정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이 네 명의 후보는 정치의 본래 목적을 시민 중심의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상징한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을 받는 네 명의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가 있다. 연방정부의 행정개혁을 이끈 실무형 리더 카산드라 오코인, 자유와 가족의 가치를 지켜온 참전용사이자 1세대 베트남 이민자 난 후인, 교육의 신뢰와 재정의 투명성을 되찾으려는 시민 리더 사운드라 데이비스, 헌법과 책임 있는 정부의 원칙을 설파하는 시민학자 아담 와이즈. 세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네 명 모두 정치는 약속이 아니라 봉사이며, 권력은 책임에서 비롯된다는 원칙으로 묶여 있다. 이번에 출마하는 모든 공화당 후보들은 당 지도부의 임명이나 추천이 아니라, 공화당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예비선거(Primary Election)를 통과한 인물들이다. 지난 6월 10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각 지역구별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공식적으로 “공화당 공식 후보(Republican Nominee)”로 확정된 이들은, 동료 유권자들로부터 직접 선택받은 정당 대표자들이다. 이들의 정치적 정당성은 당의 결정이 아닌 시민의 선택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더욱 분명하다. 흔히 선거철이 되면 후보들이 “endorsement(인돌스, 지지)”를 받았다는 표현을 쓰지만, 이는 후보를 법적으로 결정하는 절차와는 전혀 별개의 일이다. 인돌스는 특정 인사나 단체가 “우리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는 정치적 지지 선언일 뿐, 선출 권한은 없다. 반면 예비선거는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해 “누가 공화당을 대표할지”를 결정하는 공식 제도이며, 이를 통과한 사람만이 공화당 이름으로 본선에 출마할 법적 권한을 얻는다. 다시 말해, 예비선거는 제도적이고 법적인 절차인 반면, 인돌스(지지)는 상징적 지지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 11월 본선에 나서는 후보들은 모두 공화당의 가치와 철학을 시민에게 직접 인정받은 인물들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공화당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정치철학은 ‘이념보다 실용, 대립보다 책임’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 방향을 “건강한 보수주의(Healthy Conservatism)”로 정의한다. 이 건강한 보수주의는 단순히 진영 논리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육, 치안, 세금, 행정의 영역에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실천적 가치에 기반한다. 정부는 작되 효율적이어야 하고, 세금은 낮되 투명해야 하며, 교육은 정치가 아닌 학생 중심이어야 한다는 원칙은 그들의 공통된 신념이다. 이는 미국 건국 이후 이어져 온 헌법적 자유, 개인의 책임, 그리고 공동체의 도덕적 기반을 존중하는 보수주의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이번 11월 4일 선거에 출마하는 공화당 후보자들은 모두 정파의 충성이 아니라 시민의 신뢰로 선출된 인물들이며, 정부의 책임성과 자유, 공동체의 회복을 중심에 둔 건강한 보수주의의 새로운 얼굴이다. 버지니아의 유권자들이 이들의 진심과 용기에 응답할 때, 보수 정치의 미래는 다시 현실 속에서 그 방향을 되찾게 될 것이다. 카산드라 오코인, 헌신과 상식으로 세운 리더십 버지니아 주 하원 제7선거구 공화당 후보 카산드라 오코인(Cassandra Aucoin) 은 “정치가 아닌 상식의 리더십”을 주창한다. 페어팩스 카운티 레스턴에 오랫동안 거주해온 그녀는 35년간 연방정부에서 공직을 지내며 국방부 예산과 조직개혁을 총괄했다. 군인가정에서 자라 버지니아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해군 참전용사인 남편 조 오코인과 두 자녀를 키운 그녀는 “페어팩스는 위대한 곳이지만, 시민들은 더 많이 내고 덜 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의 선거 슬로건은 “Lower Taxes, Better Schools, Safer Neighborhoods(더 낮은 세금, 더 나은 학교, 더 안전한 지역사회)”다. 하지만 그 안에는 경제, 교육, 치안, 교통, 보건까지 포괄하는 실질적 개혁안이 담겨 있다. 오코인은 자동차세와 팁세 폐지, 재산세 완화, 낭비성 예산 삭감 등을 통해 생활비를 줄이겠다고 약속한다. 또한 에너지 요금 상승을 유발한 ‘버지니아 청정경제법(Virginia Clean Economy Act)’을 개정하고 데이터센터 정책을 재검토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가족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삶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정책”이라고 강조한다. 공공안전 역시 핵심 의제다. 오코인은 최근 범죄 재범률과 소매점 피해 증가를 지적하며 “느슨한 형사정책이 공동체를 위협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경찰 면책권 보호, 조기석방 정책 개혁, 인신매매와 펜타닐 범죄 처벌 강화,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법적 보호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운다. “모든 사람은 집과 학교, 직장에서 안전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그녀의 신념이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오코인은 명확한 입장을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장기간 학교 폐쇄로 학력격차가 커졌고, 지금도 페어팩스 카운티 3학년 학생의 약 30%가 읽기 수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녀는 “교육의 핵심은 이념이 아니라 기초학습과 책임”이라고 강조하며, 교육행정의 효율화와 학부모 참여 확대를 제시한다. 오코인의 교육 공약은 읽기·수학·과학 중심의 기본교육 강화, 직업기술교육(CTE) 확대, 학교 성과 감사와 투명성 확보, 여학생 스포츠 및 프라이버시 보호 등이다. “여학생의 스포츠와 공간은 여성을 위한 것입니다. 이는 권리의 문제입니다.” 교통정책에서는 북버지니아 운전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했다. 그녀는 “북버지니아 운전자들은 매일 비용을 내고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톨게이트 요금 구조 개혁, 레스턴 타운센터 언더패스 및 페어팩스 카운티 파크웨이 확장 등 교통체증 해소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책에서도 오코인은 ‘노동자의 자유’와 ‘중소기업의 자율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그녀는 Right-to-Work(근로의 자유) 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커질수록 기업은 약해진다”고 경고한다. 또한 타이슨스 지역의 카지노 개발 계획에 반대하며 “도박으로 미래를 걸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신 중소기업 규제 완화, 일자리 재교육, 지역경제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보건정책 부문에서 그녀는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한다. 청소년 3명 중 1명이, 성인 4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통계를 언급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체계 강화와 연방·주·지방 간 협력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해마다 수십만 명이 감염되는 라이임병(Lyme Disease)에 대응하기 위한 주 차원의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필요한 곳에 집중하겠다. 행정비용만 늘리는 정책은 하지 않겠다”고 그녀는 말한다. 카산드라 오코인의 정치는 이념보다 성과를 중시한다. 국방부 조직개혁을 이끈 행정가로서의 경험, 군인가족으로서의 헌신, 그리고 두 자녀의 어머니로서 쌓아온 현장의 감각이 그녀의 정책 철학을 이룬다. 그녀가 말하는 정부는 “결과로 평가받는 정부”이며, 리더는 “듣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페어팩스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마주하게 될 선택은 명확하다.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질적 결과로 증명된 리더십, 바로 그것이 카산드라 오코인이 제시하는 해법이다. 시민의 상식이 정치의 기준이 되는 사회, 그것이 그녀가 말하는 진짜 개혁이다. 난 후인, 자유와 헌신,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의 리더십 버지니아 주 하원 제9선거구 공화당 후보 난 후인(Nhan Huynh) 은 베트남 공산정권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1세대 이민자이자, 미 육군 장교후보생(OCS) 출신의 참전용사이자, 세 자녀를 둔 한부모 아버지다. 그의 선거 구호는 “Parents First, Protect our Environment, Protect our Livelihood(부모 우선, 환경 보호, 생계 보호)” 그리고 그 말에는 삶 전체가 담겨 있다. 그는 “나는 단지 관심이 있어서 출마한다”고 말한다. “이민자로서 자유로운 경제와 낮은 세금, 적은 규제가 필요하다. 참전 용사로서 우리는 더 나은 정신 건강과 의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리고 부모로서 자녀를 안전하게 키우고, 범죄와 펜타닐로부터 보호하며, 더 낮은 생활비와 좋은 학교를 선택할 자유를 원한다.” 난 후인의 인생은 전쟁의 잔재 속에서 시작됐다. 베트남 공화국 시절 교사였던 어머니는 패전 후 공산정권에 의해 ‘신경제지구’로 추방되었고,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재교육수용소로 끌려갔다. 그는 “유년 시절 굶주림과 검열, 차별을 보며 공산주의가 어떻게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지 직접 봤다”고 회상한다. 결국 그의 부모는 자유를 찾아 탈출했고, 가족은 미국에 난민으로 도착했다. 그는 교회와 자선단체의 도움 속에 영어를 배우며 성장했다. “공화당의 자유경제 정책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우리 가족을 살렸다”고 그는 말한다. 그 경험은 근면과 책임의 가치를 심어주었다. 그는 토머스 제퍼슨 과학기술고등학교 입시에 합격하고, 버지니아 공과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9·11 테러 직후 “이 나라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육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대했지만, 훈련 중 부상으로 전역했다. 이후 FEMA(연방재난관리청) 구호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허리케인 카트리나, 샌디, 하비 피해지역 복구를 도왔고, DIA(국방정보국), NASA, NIH 등에서 IT 전문가로 근무했다. 그의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그는 세 자녀의 양육을 전적으로 맡아 현재까지 혼자 키우고 있다. “가난하고 외롭고 도움이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마음을 안다.” 그의 주요 정책은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부모의 권리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두며,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 내용에 참여하고, 동의하지 않을 경우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다. 또한 제퍼슨 고교뿐 아니라 다른 학교에도 고급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아이가 자신의 속도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환경 보호도 중시한다. 버지니아 북부가 미국 전체 데이터센터의 50%를 수용하면서 환경·소음·전력망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지적한다. 특히 페어팩스 카운티 감독위원회가 시민 의견 수렴 없이 zMOD 조례를 재승인한 점을 비판하며 “주민의 반대 의견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의 공공안전 정책은 실질적이다. 그는 “2020년 이후 페어팩스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90%가 펜타닐 관련이며, 범죄율도 20% 가까이 올랐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펜타닐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 구성, 경찰 인력 200명 충원,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범죄와 싸우고, 경찰을 지원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지키겠다.” 경제정책에서는 자동차세 폐지(Axe the Car Tax) 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다. “자동차는 사치품이 아니라 생필품이다. 가족들이 일하고 통학하는 데 세금으로 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그는 말한다. 또한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규제 완화와 세금 인센티브를 통해 교사, 소방관, 젊은 가족이 살 수 있는 주택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윈섬 시어스 부지사, 제이슨 미야레스 법무장관, 존 리드 부지사 후보, 리치 앤더슨 공화당 주위원장, Veterans for America First(미국우선재향군인회) 등 다수의 인사와 단체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시어스 부지사는 그를 “상식적이고 실질적인 리더십의 소유자”로 평가했고, 미야레스 장관은 “법 질서 회복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난 후인에게 정치는 권력의 길이 아니라 감사와 책임의 연장선이다. 그는 “내가 아는 진짜 미국, 자유와 기회의 나라를 되찾고 싶다. 버지니아가 다시 안전하고, 살기 좋고, 자유로운 주가 되도록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운드라 데이비스, 봉사와 책임, 부모의 권리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 버지니아 주 하원 제15선거구(페어팩스 카운티 일부, 벌크 지역 포함)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사운드라 데이비스(Saundra Davis) 는 정치 구호보다 행동으로 입증된 인물이다. 그녀는 군인 가족으로 성장했고, 군인의 아내로서 봉사와 헌신의 의미를 배웠다. 이후 헬스케어 전문가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로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데이비스는 콜로라도 주립대 심리학 학사, 남캘리포니아대학교(USC) 보건행정학·노인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버지니아 공공후견·보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재직하며 스스로를 돌보기 어려운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 그녀는 “효율성과 윤리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해왔다. 정치 참여의 출발점은 학부모로서의 분노였다. 13년 전, 자녀의 교육을 위해 페어팩스로 이주했지만 학교의 수준은 정치화와 행정 실패로 급격히 떨어졌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공립학교가 장기간 문을 닫자, 그녀는 페어팩스 카운티 학부모 연대의 공동 리더로서 학교 정상화 운동을 주도했다. 이는 그녀를 ‘부모의 권리(Parental Rights)’ 운동의 대표적 상징으로 만들었다. “Fairfax County deserves leadership that listens, that solves problems, and that doesn’t shy away from doing the right thing even when it’s hard.” (페어팩스 카운티는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옳은 일을 주저하지 않는 리더십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그녀의 선거 구호 “Lower Taxes, Better Schools, Safer Neighborhoods”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신념의 요약이다. 첫째, 세금 경감—특히 불공정한 자동차세 폐지를 약속하며 서민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강조한다. 둘째, 교육 개혁 모든 아이가 정치적 영향 없이 탄탄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 셋째, 안전한 공동체—가정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예산의 투명성을 중시하며, “감시 없는 예산은 부패의 시작”이라고 지적한다. 헬스케어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낭비를 줄이고,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그녀의 재정철학이다. 공공안전 분야에서 그녀는 버지니아 경찰협회(Virginia Police Benevolent Association)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인력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재범 방지 정책을 핵심으로 제시한다. “가정이 안전해야 공동체가 강해집니다. 그리고 경찰은 그 기반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데이비스는 이미 현장에서 입증된 행동가다. 페어팩스 카운티 학교위원회와 카운티 의회에서 불투명한 예산과 부실한 정책을 공개적으로 지적했고, 리치먼드 주의회 청문회에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현직 의원 로라 제인 코언(Laura Jane Cohen)이 학교 폐쇄 정책을 고수하던 시기, 그녀는 학부모들과 함께 거리에서 싸웠다. 그 결과, 그녀의 주변에는 초당적 신뢰가 형성됐다. 버지니아 부지사 윈섬 시어스, 법무장관 제이슨 미야레스, 전 민주당 검찰지명자 에드 너털, 미국우선연합(The America First Caucus), 페어팩스 공화당 위원회, 버지니아 경찰협회가 그녀를 공식 지지했다. 데이비스는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해온 후보이다. 그녀는 부모의 권리를 지키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며, 세금과 행정의 책임성을 바로 세우는 것을 정치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지도자의 자리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라는 그녀의 철학은 이번 선거의 중심 메시지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유권자들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한쪽은 지난 10년의 실패를 반복한 관료 정치이고, 다른 한쪽은 책임과 상식으로 돌아가려는 시민의 리더십이다. 사운드라 데이비스는 후자를 대표한다 듣는 리더십, 행동하는 리더십, 그리고 가족을 위해 싸우는 리더십이다. 애덤 와이즈, 헌법과 재정 원칙 위에 세운 리더십 버지니아 주 하원 제11선거구(페어팩스 시 및 카운티 일부)에서 출마한 공화당 후보 애덤 와이즈(Adam Wise) 는 정당 구호보다 원칙을, 정치 기술보다 헌법을 앞세운다. 그는 자신을 “그저 평범한 시민”이라 표현하지만, 2008년 이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헬스장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은행 구제금융을 검토하는 뉴스를 보며 그는 직감했다. “경제학 시간에 배운 대로라면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기도했지만 그 정책은 시행됐다. 이어 버락 오바마가 전 국민 건강보험을 약속하자 그는 “이건 사회주의다. 미국이 이런 길을 택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국은 그 길을 택했다. 그날부터 그는 나라가 번영의 원리를 잃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분노 대신 공부를 택했다. 이후 16년간 헌법, 독립선언, 건국의 아버지들, 미국사, 오스트리아학파 경제이론을 연구하며 “왜 미국이 번영했고, 왜 지금 흔들리는가”를 탐구했다. 교육 팟캐스트를 듣고, 강의하며, 헌법적 가치를 알리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했다. 그는 자신을 “공부를 통해 시민의 책임을 깨달은 사람, 즉 시민학자(citizen scholar)”라고 정의한다. 후보자 설명회에 참석했을 때, 그는 현직 외에는 아무도 출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권자에게 선택지가 없다는 건 민주주의의 결함입니다.” 기도와 지역 지도자들의 격려 끝에 그는 출마를 결심했다. 그의 정치 참여는 경력의 연장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이었다. 그의 선거 슬로건 “It’s your money! Keep as much of it, as possible!”(그건 당신의 돈이다. 가능한 한 많이 지켜라.)는 단순한 재정 구호가 아니라 자유의 선언에 가깝다. 그는 세금과 자유를 동일선상에 놓는다. “시민이 번 돈은 정부의 돈이 아니다. 정치인의 돈도 아니다.” 세금은 시민의 삶에서 위탁받은 자원이며, 그 사용에는 도덕적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그는 가계와 기업의 세 부담을 줄이고, 낭비성 지출을 폐지하며, 불필요한 증세를 반대한다. 이 재정 철학은 곧 헌법 철학과 맞닿아 있다. 그는 모든 입법은 헌법의 한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본래의 역할, 즉 개인의 자유와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에 집중해야 하며, 나머지는 시민의 손에 맡겨야 한다. “덜 통치하는 정부가 더 잘 통치한다.” 와이즈는 미국의 건국정신을 이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 그의 경제정책 역시 일관된다. 그는 구제금융, 보조금, 규제 강화가 시장을 왜곡시킨다고 지적하며, 진정한 번영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한다. 자유시장경제를 복원하고 중소기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경제의 본질적 회복이라고 본다. 교육에 대해서도 그는 “학생들이 자유를 이해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헌법 교육 복원, 학부모 권리 강화, 학교 선택권 확대를 통해 정치 이념이 아닌 문해력과 시민교육 중심으로 공교육을 개혁하겠다는 것이다. 정치 경력은 없지만, 와이즈의 16년은 하나의 공직 준비 과정이었다. 그는 “원칙을 먼저 세우고, 그다음 행동하라”는 자세로 일관한다. 16년간의 연구와 교육, 헌법적 확신 위에서 그는 버지니아 의회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그의 출마는 경쟁이 아니라 복원의 과정이다 잊힌 원칙을 다시 세우려는 시민의 결단이다. 그의 비전은 명확하다. “정부가 아니라 시민이 정부의 경계를 정해야 한다.” 재정 책임, 헌법 통치, 개인의 자유. 이 세 가지가 와이즈가 버지니아에서 되살리고자 하는 정치의 본질이다. “Northern Virginia deserves leadership that knows why America worked and how to make it work again.” (“미국이 왜 성공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작동시킬 수 있는지를 아는 리더십이 지금 버지니아에 필요합니다.”) 버지니아주 선거 관련 모든 공식 정보는 버지니아 주 선거관리국(Virginia Department of Elections)   공식 웹사이트 elections.virginia.gov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Find Your Polling Place ”  → 자신의 주소를 입력하면 투표소 위치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Voter Registration Status ”  → 현재 유권자 등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Voting Early or by Mail ”  → 사전투표 및 우편투표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투표소 위치, 운영 시간, 신분증 요건 등 버지니아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최신으로 제공하는 주정부 공식 사이트 입니다. 버지니아에서는 선거일에도 주 선거법을 준수하는 한 선거운동이 허용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표소 경계선 40피트(약 12미터)  밖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 40피트 이내에서는 모든 선거운동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평화롭고 방해되지 않는 형태의 홍보 활동   예를 들어, 피켓이나 전단 배포, 유권자와의 대화 등 — 은 경계선 밖에서 허용됩니다. 온라인 선거운동 (SNS,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은 선거일에도 완전히 허용됩니다. 특정 후보를 언급하지 않는 투표 독려 메시지(Get-out-the-vote)  는 언제나 합법입니다. 내 투표소 찾기 https://www.elections.virginia.gov/casting-a-ballot/polling-place-lookup/

  •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찰리 커크 추모 컨퍼런스에서 보수주의 운동의 터닝포인트 시대 열리다.

    2025년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의 로열 프린세스 호텔은 유럽 보수 진영의 새로운 각성을 상징하는 중심 무대로 변했다. ‘Make Europe Great Again(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제6차 컨퍼런스(MEGA 6th Conference)가 개최되며, 30개국 이상에서 정치 지도자, 유럽의회 의원, 학자, 작가,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고(故)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추모하며, 서구 문명을 세운 핵심 가치인 신앙, 가족, 자유, 진리를 다시금 굳게 다짐했다. 2024년 첫 출범 이후 MEGA 컨퍼런스는 유럽 보수 세력 간의 대화와 연대를 위한 대표적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여섯 번째 회의는 ‘찰리 커크에게 바치는 헌사(A Tribute to Charlie Kirk)’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보수 운동의 의미와 뿌리를 재확인하는 역사적 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조지 니콜라에 시미온(George-Nicolae Simion) 루마니아 ‘루마니아 통합연합당(Alliance for the Union of Romanians, AUR)’ 당대표이자 유럽보수개혁(European Conservatives and Reformists, ECR) 그룹 부대표, 스테판 니콜라 바르툴리카(Stephen Nikola Bartulica) 크로아티아 국회의원 겸 유럽의회 의원, 그리고 브라이언 S. 브라운(Brian S. Brown) 세계가족회의(World Congress of Families, WCF) 및 국제가족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the Family, IOF) 회장이 공동 주최했다. 파트너 단체로는 터닝포인트USA(Turning Point USA, TPUSA), 국제가족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the Family,   IOF), 크로아티아 보수정당 DOMiNO(Dom i Nacionalno Okupljanje), 그리고 미국 대학공화당연합(College Republicans of America, CRA)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보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서구 문명의 도덕적·문화적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공동의 사명을 다졌다. 컨퍼런스는 10월 10일 개막해 유럽 보수 운동이 직면한 철학적·정치적 도전을 다루는 네 개의 주요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토론 세션 1. 찰리 커크의 영향력 : 21세기 보수운동의 전환점 토론 세션 2. 표현의 자유인가, 통제된 발언인가 : 자유 수호를 위한 해법 모색 토론 세션 3. 유럽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 문화유산, 전통, 그리고 가족의 역할 토론 세션 4. 찰리 커크의 유산 : 새로운 세대의 보수 운동을 향하여 이번 MEGA 제6차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치 집회가 아니라, 유럽 보수주의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도덕적 방향성을 선언한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연사들과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유럽의 재건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신앙, 용기, 그리고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두브로브니크는 단지 회의의 장소가 아니라, 새로운 운동의 출발선이 되었다. 찰리 커크가 남긴 ‘자유를 위한 투쟁’을 이어받은 이들의 목소리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스테판 바르툴리카, 서구 문명의 전투를 정의하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EGA)’ 제6차 컨퍼런스는 크로아티아 국회의원이자 유럽의회 의원인 스테판 니콜라 바르툴리카(Stephen Nikola Bartulica)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다. 그는 두브로브니크에 모인 각국 대표단 앞에서 “이 회의는 단순한 토론의 자리가 아니라, 신앙과 가정, 그리고 국가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연합의 시작”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행사를 가능하게 만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루마니아 애국당(AUR) 대표이자 유럽보수개혁(ECR) 그룹 부대표인 조지-니콜라에 시미온(George-Nicolae Simion)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동유럽과 남유럽의 보수 세력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정치적 저항과 여러 행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수개월에 걸쳐 이번 회의를 함께 준비해왔다. 바르툴리카 의원은 “조지 시미온을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루마니아 선거 직전 부쿠레슈티를 방문했던 일을 회상했다. 이어 “그때 우리가 목격한 일은 결코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말에는 초국가적 권력의 왜곡과 통제에 맞서 유럽 보수 세력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는 바로 MEGA 네트워크의 방향성, 유럽 전역의 보수 세력을 자율적이고 원칙적으로 결집시키려는 움직임, 을 반영한 것이었다. 바르툴리카는 이번 행사를 “헌사이자 사명”으로 정의했다. 그는 미국의 보수 지도자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기리며 “많은 장애물이 있었지만, 그의 이름으로 이 회의를 열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한 문장에는 이번 행사의 본질, 기억과 행동의 결합, 이 응축되어 있었다. 이어 그는 회고에서 전략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한때 사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잠시 숨을 고른 뒤, “그러나 유럽의 싸움은 다릅니다. 유럽연합은 또 다른 형태의 전장입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술관료적 거버넌스의 확장이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유럽 보수 진영이 맞서 싸워야 할 진짜 적은 바로 그 체제임을 분명히 했다. 바르툴리카는 자신의 경고를 개최 도시의 상징성과 연결지으며 이렇게 말했다.“이 도시는 한때 신중함과 원칙으로 자유를 지켜낸 독립 해상 공화국이었습니다. 그 역사는 우리에게 자유와 제한된 정부가 반드시 공존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그는 이어 “정치는 사람들이 신이 부여한 이성과 재능을 활용해 가정을 이루고 번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툴리카의 발언은 MEGA 제6차 회의의 핵심 목적, 즉 서구 문명의 도덕적·문화적 질서를 회복하는 사명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는 가정과 자유를 위한 국제기구(IOF)의 브라이언 S. 브라운(Brian S. Brown), 작가 로드 드레어(Rod Dreher), 리더십연구소(Stephen Rowe of the Leadership Institute)의 스티븐 로우 등 미국 측 협력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회의가 대서양을 잇는 보수 연대임을 재확인했다. 그의 어조는 끝까지 차분했으며, 구호도, 과장도 없었다. 오직 조용한 확신만이 있었다. 그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보수주의는 단순히 저항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다시 세워야 한다. 우리의 사명은 반응이 아니라 재건이다.” 그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도덕적 본질을 응축한 선언으로 마침표를 찍었다.“유럽이여, 영원하라. 서구 문명이여, 영원하라.” 강연장이 조용히 가라앉았다. 그것은 박수의 함성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의 침묵이었다.스티븐 바르툴리카의 연설과 조르지 시미온과의 협력 속에서,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제6차 회의는 단순한 정치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그것은 문명 그 자체를 수호하기 위한 유럽 대륙 차원의 포럼으로 승화되었다. 에릭 볼링, 대륙을 잇는 불꽃을 지피다 스테판 바르툴리카의 개회사에 이어, 저녁 세션의 무대는 미국의 보수 방송 진행자이자 폭스뉴스와 터닝포인트USA(Turning Point USA)로 잘 알려진 에릭 볼링(Eric Bolling)에게로 넘어갔다. 그는 녹화된 기조 연설 영상을 통해 바르툴리카가 제시한 유럽 보수 재건의 메시지를 대서양을 건너는 연대와 결의의 목소리로 확장시켰다. 볼링은 먼저 주최 측에 감사를 표하며 “찰리 커크를 기리고, 그의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 대서양 양편의 보수 세력을 한자리에 모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의 주제 중심에 있는 고(故)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언급하며 “터닝포인트USA, 당신들의 싸움에 감사드립니다. 그것이 바로 찰리 커크의 싸움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볼링의 연설은 하나의 확신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찰리 커크의 운동은 결코 미국만의 것이 아니라, 전 인류적 가치에 근거한 보편적 운동이라는 점이었다. 그는 “찰리가 미국에서 지핀 불꽃은 이제 전 세계 자유 국가들 속에서 타오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한 문장은 이날 밤을 상징하는 핵심 구절이 되었다. 국경을 넘어선 보수주의의 부흥, 그것이 바로 이번 회의가 보여준 비전이었다. 그는 이 ‘불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두 장면을 직접 목격한 경험으로 설명했다. 하나는 강한 민족적 정체성으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가수 마르코 페르코비치 톰슨(Marko Perković Thompson)의 자그레브 콘서트였고, 또 하나는 런던 거리에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행진했던 대규모 시위였다. 볼링은 “크로아티아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이 깨어나고 있습니다”라며, 자유를 지키는 싸움이 이제 전 지구적 과제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각성(Awakening)’의 도덕적·영적 차원으로 화제를 돌렸다.에릭 볼링은 말했다. “  “찰리는 신앙인이었으며, 그는 용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용기를 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는 신앙과 용기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원리라고 강조했다. “찰리가 ‘극우파’라 불린 이유는, 진리를 지키며 ‘극도로 잘못된 자들’에 맞섰기 때문입니다.” 이 발언은 곧 그의 더 큰 경고로 이어졌다. 지금 우리가 맞서고 있는 싸움은 정치적 투쟁이 아니라 도덕적 전쟁이라는 것이다. “우리 대륙은 포위당했습니다.” 볼링은 말했다. “군대가 아니라 관료들과, 선출되지 않은 엘리트들에 의해 말입니다. 그들은 선거를 무력화하고, 언론을 침묵시키며, 우리가 자유와 가정, 신앙, 그리고 국가를 지키려 할 때마다 우리를 중상합니다.” 그의 어조는 점점 더 긴박해졌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그는 MEGA 네트워크를 “죽음을 거부하는 국가들의 군대”로 정의하며, 그 싸움이 군사적이 아닌 문화적 전쟁임을 분명히 했다. 즉, 주권과 도덕 질서, 인간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는 것이다. 그는 말했다. “국경은 위협이 아닙니다. 국경은 보호와 소속의 약속입니다.” 이 말은 그의 주장을 압축적으로 드러냈다. 국가 정체성과 소속감은 분열의 원인이 아니라 도덕적 선(善)이라는 것이다. “정체성은 증오가 아닙니다.” 볼링은 말했다. “그것은 유산(heritage)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찰리 커크의 유산을 기리기 위해 함께한 크로아티아 주최 측과 유럽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말했다. “크로아티아의 친구들과 함께라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축복하시길, 하나님이 유럽을 축복하시길”이라는 마지막 인사로 연설을 마쳤다. 신앙과 연대의 정신이 회의를 관통하며 마무리된 순간이었다. 조지 시미온,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와 ‘용기의 귀환’을 이끌다 루마니아 하원의원이자 루마니아 통합동맹당(AUR) 당대표, 그리고 유럽보수개혁(ECR) 그룹 부대표인 조지-니콜라에 시미온(George-Nicolae Simion)은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회의의 주최자로서, 자신의 정치 철학을 관통하는 확신으로 문을 열었다. “주권과 신앙, 그리고 자유는 다시금 국민의 손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30여 개국에서 온 대표단 앞에서 시미온은 오늘날 유럽이 직면한 위기를 경제적 침체가 아닌, ‘용기와 진실의 상실’로 규정했다. 그가 말했다. “유럽은 부를 잃은 것이 아닙니다. 유럽은 용기를 잃었습니다.” 이 한 문장은 그의 전체 메시지를 응축했다. 유럽의 재생은 시장이나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도덕적 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그는 브뤼셀이 더 이상 국민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유럽의 엘리트들이 대의(代表)를 관료제(bureaucracy)로 대체해버렸다는 것이다. 시미온은 AUR 운동을 ‘침묵당한 국민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시민적 노력’으로 묘사하며, 이를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창립한 터닝포인트 USA의 사명과 연결지었다. 그는 '신앙, 가정, 국가는 미국만의 가치가 아니라 자유 사회의 근본을 이루는 보편적 진리'라고 강조했다. 시미온은 유럽의 부흥을 위해 단순한 제도 개혁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것은 문화적 자신감과 국가적 정체성의 회복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유럽연합은 원래 평화와 협력을 위한 틀로 설계되었으나, 이제는 정체성을 억압하고 반대 의견을 침묵시키는 체제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했다. 오늘의 세대는 “국가가 스스로를 정의할 권리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시미온은 연설 내내 침착하고 명료한 어조를 유지했다. 그는 유럽의 보수운동을 극단주의로 몰아가는 서구 언론의 시각을 거부하며, 그것을 “시민적 저항의 정당한 표현이자 권력 남용에 대한 민주적 교정”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단호히 말했다. “우리는 극단주의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애국자이자 아버지, 어머니, 신앙인, 그리고 일하는 시민들입니다.우리가 원하는 유럽은 인간의 의미를 다시 쓰는 관료의 유럽이 아니라, 그 정체성을 세운 뿌리를 기억하는 유럽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이번 회의가 헌정된 인물, 찰리 커크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었다.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은 커크를 “믿음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용기의 본보기”라고 평가하며, 진정한 보수주의의 척도는 ‘보존’이 아니라 ‘진리에 뿌리내린 갱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유럽 지도자들을 향해, ‘통합(unity)’과 ‘획일성(uniformity)’을 혼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시미온은 “협력은 지배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유럽의 힘은 단일성에 있지 않고, 공동의 목적 아래 다양성을 지켜내는 데 있다”고 말했다.그는 진정한 통합이란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차이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시미온 연설의 중심에는 ‘진리와 자유의 불가분한 관계’가 있었다.그는 “정치는 두 가지를 모두 수호해야 한다. 진리가 통제되는 순간, 자유는 조용히 죽기 시작한다”고 말했다.그에게 자유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도덕적 책임, 즉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실을 말해야 하는 의무였다. 연설의 말미에서 시미온은 젊은 세대를 향해 직접 호소했다.그는 “두려움이나 침묵에 굴복하지 말라”며, “한때 유럽을 위대하게 만들었던 그 용기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그에게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회의는 외교적 행사나 형식적 모임이 아니었다.그것은 신앙, 가정, 자유의 가치를 토대로 유럽을 다시 세우려는 국가들의 문화적 최전선이었다. 시미온은 “전환점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이 변화는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진정한 정체성을 다시 깨닫고 깨어나는 유럽 전역에서 이미 진행 중이다.” 브라이언 S. 브라운, 진리를 지키는 용기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 개막식의 마지막 연사로 단상에 오른 인물은 ‘세계가정회의(WCF)’와 ‘국제가정기구(IOF)’의 대표이자, 전 세계에서 ‘신앙·가정·생명’의 가치를 옹호하는 핵심 인물로 알려진 브라이언 S. 브라운(Brian S. Brown)이었다. 루마니아 통합동맹(AUR)의 조지 시미온 대표의 연설 이후 무대에 오른 브라운은 정치인도, 연설가도 아닌 ‘증언자(witness)’로서 자신을 세웠다. 그의 어조는 차분했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그것은 공적 전선에서 신념을 지켜온 이의 목소리였다. 그는 연설의 첫마디로 청중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언제부터 진리를 지키는 사람을 공격하고, 그들을 파시스트라 부르고, 거짓으로 모함하고, 파괴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까?” 이 질문은 수사가 아니라, 그가 직접 겪어온 현실의 고백이었다. 브라운은 2007년을 회상했다. 그는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하는 법안을 추진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워싱턴의 모든 사람들이 저를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가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그런 법이 통과될 리 없다’고 했죠.” 그러나 모든 예상을 뒤엎고, 그가 주도한 ‘프로포지션 8(Proposition 8)’은 52.7%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큰 사회정책적 승리로 기록된 순간이었다. 하지만 승리는 곧 보복을 불러왔다. 브라운은 그 이후 자신이 받은 죽음의 위협, 가짜 탄저균이 든 편지, 그리고 후원자들이 폭행당하고 해고된 사건들을 언급했다. “단지 100달러를 기부했다는 이유로 한 여성이 공격당하고 직장을 잃었습니다.” 그는 덧붙였다. “그녀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습니다.” 브라운에게 이 사건들은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드러냈다. 서구 사회에서 ‘박해(persecution)’가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모질라(Mozilla) 창립자 브렌던 아이크(Brendan Eich)가 같은 결혼운동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서구가 “이견을 용납하지 않는 새로운 종교적 독단(new orthodoxy)”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이언 브라운은 경고했다. “누군가를 ‘파시스트’라 부르는 일이 오래 지속되면, 결국 누군가는 그들을 실제로 그렇게 대하게 됩니다.” 그는 정치와 도덕의 경계가 사라진 순간을 '생물학적 현실이 정치화된 때'라고 지적했다. “소년은 소년이고, 소녀는 소녀다”라는 말을 하는 것조차 이제는 ‘저항 행위’로 간주된다는 것이다. 브라운은 과거 그 문구가 적힌 버스를 몰고 유럽 여러 도시를 돌았을 때, ‘안티파(Antifa)’의 공격을 받았고 경찰은 오히려 자신을 탓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두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용기의 화신’으로 언급했다. 커크는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가며,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라”는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진리를 삶으로 실천한 인물이었다. 커크의 죽음을 떠올리며 브라운의 목소리는 잠시 떨렸다. “내 아들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치매를 앓는 장인어른도 뉴스를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왜일까요? 찰리는 거짓으로 살거나 말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결론은 감정적 애도가 아닌, 도덕적 명료함으로 귀결됐다. 브라운은 말했다. “찰리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헌사는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본받는 것입니다. 진실하고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신념을 행동으로 바꾸라고 호소했다. “여러분의 시간, 재능, 그리고 자원을 생각하십시오.” 그는 말했다. “그 모든 것을 자유의 대의에 투자하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승리하는 길입니다.” 그의 연설에는 구호도, 연극적 제스처도 없었다. 오직 한 가지 확고한 메시지만이 있었다. 진리, 용기, 행동이야말로 자유의 도덕적 토대이며, 그 세 가지가 무너지면 신앙도, 정도, 자유도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였다. 다니엘 델 바예 블랑코, 새로운 보수 세대의 길을 제시하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MEGA)’ 제6차 회의의 개막식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첫 번째 토론 세션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찰리 커크의 영향력, 21세기 보수운동의 전환점’이었다.세션을 이끈 인물은 스페인 출신 외교관이자 법률가인 다니엘 델 바예 블랑코(Daniel del Valle Blanco) 대사로, 국제기구 내에서 부상 중인 차세대 보수주의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그의 발언과 태도는 전통의 연속성과 변화의 조화를 상징했다. 그는 신념을 제도 언어로 번역하고, 가치관을 실천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려는 보수주의를 보여주었다. 델 바예는 과거 뉴욕 유엔본부에서 국제청년기구(OIJ) 상주 옵서버 겸 대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청년정책, 거버넌스, 반부패, 국제협력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연설 서두에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명확히 했다.“사람들은 나를 글로벌리스트(globalist)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나는 글로벌리스트가 아닙니다.”그는 이어 “협력(cooperation)과 글로벌리즘(globalism)은 다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에게 있어 글로벌리즘은 단순한 경제적 세계화가 아니라, 국가 주권과 도덕적 질서를 약화시키는 이념적 흐름을 의미했다. 델 바예는 “보수주의자들은 세계와 협력하되 정체성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협력은 신념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션을 단순한 찰리 커크 추모나 상징적 기념 행사로 접근하지 않았다. 오히려 보수운동의 철학적 토대를 재점검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구조적 논의의 장으로 이끌었다.“보수운동은 지금 기로에 서 있습니다. 과거의 향수 속으로 후퇴할 수도 있고, 새로운 확신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델 바예의 이 한마디는 전통을 지키되 현실 속에서 갱신을 모색하는 실천적 보수주의의 선언문처럼 울려 퍼졌다. 델 바예는 찰리 커크를 단순한 정치운동가가 아닌 ‘세대 개혁가’로 평가했다. 그는 커크를 “보수주의를 현대적이고 자신감 있으며, 도덕적 기반을 잃지 않은 사상으로 재정립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찰리 커크는 보수주의의 진리를 버리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그것을 전달한 지도자였습니다.” 델 바예는 “신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신념에는 구조, 규율,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구성적 보수주의(Constructive Conservatism)’라고 정의했다.이는 ‘신념을 제도로, 도덕적 확신을 문화적 자신감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그는 청중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활동주의는 어떻게 제도로 발전할 수 있는가? 신념은 어떻게 문화로 번역될 수 있는가? 그리고 도덕적 체계는 세대를 넘어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은 논의를 감정의 영역에서 방법의 영역으로 옮겨 놓았다. 다른 연사들이 신앙, 가족, 자유를 열정적으로 언급하는 동안, 델 바예는 그들의 발언을 하나의 구조적 비전으로 엮었다. 그것은 ‘목적과 설계가 결합된 갱신의 비전’이었다. 그의 사회는 세션에 지적 긴장감과 균형을 부여했다. 그는 과거를 수호하기보다 미래를 설계할 것을 촉구했다. “영원한 진리를, 회의적인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는 마지막에 이번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핵심 정신을 함축하는 문장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이것은 과거를 그리워하는 일이 아닙니다. 진리와 이성, 그리고 신앙으로 미래를 세우는 일입니다.” 델 바예의 dls도 아래,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MEGA)’ 제6차 컨퍼런스의 첫 세션은 단순한 추모의 장을 넘어섰다. 그것은 저항이 아니라 재건의 시작이었다. 새로운 세대의 보수주의자들이 ‘어떻게 싸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세울 것인가’를 모색한 순간이었다. 스티븐 로우, 승리의 규율을 말하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제6차 회의의 첫 번째 토론 세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사회를 맡은 다니엘 델 바예 블랑코(Daniel del Valle Blanco)는 ‘찰리 커크의 영향력, 21세기 보수운동의 전환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갔다. 이 자리에서 리더십 인스티튜트(Leadership Institute)의 디지털 교육 담당 국장이자 터닝포인트USA(Turning Point USA) 초기 멤버 중 한 명인 스티븐 로우(Stephen Rowe)는, ‘신념이 어떻게 조직적 규율과 목적 속에서 지속되는가’에 대한 구조적 관점을 제시했다. 로우는 터닝포인트의 초창기를 회상하며,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팀원들에게 미리 준비시켰던 말을 떠올렸다.“처음엔 그들이 당신을 무시합니다. 그다음엔 비웃습니다. 그다음엔 싸움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당신이 승리합니다.” 그에게 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었다. 그것은 모든 진정한 운동이 승리하기 전에 반드시 지나야 할 단계였다.로우는 터닝포인트가 한 대학 캠퍼스의 작은 모임에서 출발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과정을 설명하며, “그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터닝포인트의 성장 뒤에는 반복, 규율, 그리고 질서가 있었다”며 “지속 가능한 운동은 언제나 견고한 시스템 위에서 유지된다”고 말했다. 로우는 또 “찰리는 누군가 문을 열어주길 기다리지 않았다. 그는 대신 사다리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그는 이 말을 ‘보수의 윤리’를 상징하는 완벽한 비유라고 설명하며, “진정한 운동은 열정만으로 유지되지 않는다. 시간과 재능, 헌신을 의도적으로 투자할 때 비로소 오래간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구호나 감정적 연대에 머무르지 않고, 보수운동의 조직적·제도적 체력을 재점검하는 계기였음을 보여주었다. 로우는 이어 “리더십은 봉사이며, 봉사는 곧 구조다”라고 말했다.그는 “보수운동의 힘은 가장 크게 외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오래도록 규율과 겸손, 인내로 섬기는 사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의 척도는 소음이 아니라 지속성이다. 관심이 사라질 때에도 조용히, 끊임없이 대의를 지탱하는 헌신이야말로 진정한 참여의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해 이후 국제적으로 확산된 ‘프로브 미 롱(Prove Me Wrong)’ 토론회를 회상하며, 운동의 강점은 규모가 아니라 적용성, 즉 미래 세대가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며, 리더로 성장하도록 훈련시키는 능력에 있다고 말했다. 로우는 “찰리 커크의 진정한 유산은 그의 메시지뿐 아니라, 그 메시지를 이어가게 한 메커니즘이었다”고 강조했다.“승리는 한순간의 사건이 아니라 습관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찰리 커크가 즐겨 인용하던 영화 ‘록키 발보아’의 대사를 언급했다.“중요한 것은 얼마나 세게 때리느냐가 아닙니다. 얼마나 세게 맞고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입니다. 그것이 승리의 방식입니다.” 로우에게 이 말은 단순한 영화 속 교훈이 아니었다.그것은 자유는 인내와 봉사, 그리고 질서를 통해 유지된다는 보수의 윤리를 상징하는 철학이었다.그의 발언은 절제되고 논리적이었으며, 그가 말한 원칙을 그대로 체현하고 있었다. 로우는 “승리는 분노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질서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그리고 “보수주의의 미래는 목소리를 높이는 자가 아니라, 규율과 목적을 가지고 세우고, 섬기며, 지속시키는 자들에게 달려 있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짐 퍼거슨, 저항의 구조를 세우다 ‘유럽을 다시 위하게’ 제6차 회의의 첫 번째 토론 세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출신 언론인이자 ‘프리덤 트레인 인터내셔널(Freedom Train International)’의 설립자인 짐 퍼거슨(Jim Ferguson)이 단상에 올랐다. 이날 그는 저녁 세션에서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연설을 선보였다. 브렉시트당(Brexit Party) 전 하원의원 후보로 활동했던 퍼거슨은 오랜 기간 영국의 주권과 민주적 책임성을 옹호해 왔으며, 자유를 위한 초국가적 시민운동을 구축해온 인물이다. 두 번째 패널로 나선 퍼거슨은 먼저 이번 회의를 주최한 루마니아의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당대표와 크로아티아의 스티븐 바르툴리카(Stephen Bartulica)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동의 각성을 나누는 형제들”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유럽 보수 진영의 부흥을 대서양 건너 미국의 보수운동과 연결시키며, 현재의 흐름을 “분노에 의한 반동이 아니라, 진보적 교조주의가 억눌러온 질서와 신념의 재건”이라 규정했다. 퍼거슨의 연설은 감정이 아닌 전략과 규율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그는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단순히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활동가로 보지 않았다.오히려 보수운동의 체계를 재정립한 ‘건축가’로 평가하며, “그는 추종자를 늘린 것이 아니라 운동의 설계도를 새로 쓴 인물”이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커크의 혁신이 세 가지 토대 위에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첫째, 전장을 바꿨다. 보수진영이 오랫동안 대학과 언론을 ‘잃어버린 영역’으로 여겼지만, 커크는 그 공간으로 다시 들어가 이념의 최전선으로 전환시켰다. 둘째, 기반을 세웠다. 그는 열정을 조직으로, 감정을 구조로, 믿음을 제도로 바꾸며, 낭만적 운동을 전문적 체계로 끌어올렸다. 셋째, 매체를 장악했다. 커크는 기술을 위협으로 보지 않고 설득의 도구로 활용했으며, 오늘날의 영향력은 ‘규모가 아니라 정밀도’에 달려 있음을 입증했다. 퍼거슨의 연설은 보수운동이 단순한 반작용이 아니라 체계적 재건의 과정임을 상기시키는 메시지였다. 그가 말한 ‘저항의 구조’는 감정이 아니라 질서 속에서 지속되는 자유의 전략이었다. 짐 퍼거슨(Jim Ferguson)은 “허락을 기다리는 운동은 결국 행동하는 자에게 종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찰리 커크(Charlie Kirk)가 “열쇠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문을 만들었다”며, 진정한 저항은 반항이 아니라 신념을 지키는 용기라고 말했다. 퍼거슨은 “역사의 진정한 전환점은 달력의 날짜가 아니라 마음속의 결단”이라며, “시민이 일어서고, 학생이 침묵을 거부하며, 애국자가 자신의 신앙과 조국을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때라고 했다. 그는 찰리 커크의 리더십을 ‘지배가 아닌 확장의 리더십’으로 정의했다.커크는 추종자를 늘리는 대신 리더를 세우는 지도자였으며, 보수운동의 미래는 청중을 확대하는 데 있지 않고 리더십의 수준을 높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퍼거슨은 커크의 유산을 단순한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신념의 요새로 묘사했다. 그는 “찰리 커크가 남긴 것은 단지 말이 아니라, 두려움의 시대에 진리를 지킬 용기를 한 세대에게 심어준 살아 있는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설의 마지막을 경고이자 호소로 마무리했다.퍼거슨은 “보수의 부흥은 소음이나 포퓰리즘에서 오지 않는다”며, “그것은 도덕적, 지적, 제도적 재건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그 지속력은 안락함이 아니라 용기의 축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의 연설은 뜨거운 감정보다는 냉철한 설계와 의지로 채워져 있었다. 퍼거슨이 말한 ‘용기의 축적’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유럽 보수운동의 다음 과제를 명확히 드러내는 선언이었다. 라우라 게라심, 용기의 도덕적 책임을 지는 것이 진정한 보수의 길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제6차 컨퍼런스의 첫 번째 토론 세션, ‘찰리 커크의 영향력, 21세기 보수운동의 전환점’에서 루마니아 AUR(루마니아 통합동맹당) 소속 하원의원 라우라 게라심(Laura Gherasim)은 실천적이면서도 도덕적인 관점을 제시했다.20여 년간 건설산업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그녀는 이념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목소리로, 보수주의를 책임과 용기의 윤리로 규정했다. 게라심 의원은 먼저 이번 회의를 주최한 크로아티아 측과 유럽 각국에서 참석한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우리는 모두 이 자리에 오기 위해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경험을 우리의 정치와 가정, 그리고 일터로 되돌려 가져가는 것입니다.”그녀의 어조는 따뜻하면서도 단호했다. 그녀는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가치는 상징에 있지 않고 실행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의 정치적 멘토이자 회의의 주최자인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AUR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새로운 세대의 정치인들이 싸우고, 진실을 말할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에 감사드립니다.”그녀의 발언에는 세대 간 연대의 정신, 즉 보여주는 리더십이 아니라 섬기는 리더십이라는 보수운동의 본질이 담겨 있었다. 게라심 의원은 “찰리 커크는 우리에게 진정한 리더십이란 문제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해결하는 것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그리고 “오늘의 유럽에는 더 나은 언어, 더 나은 비전, 그리고 더 나은 행동으로 무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발언은 보수운동의 갱신을 촉구하는 메시지이자, 자기만족에 빠진 정치에 대한 조용한 경고였다. 게라심은 “오늘날 유럽은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어느 때보다 분열돼 있다”고 경고했다.그녀는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체념한 유럽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라심 의원은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원칙인 “분노에는 더디하고, 말에는 신중하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언어는 운명을 형성한다,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말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만약 학교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대학이 비판적 사고를 죽인다면, 우리는 진리를 두려워하고, 그것을 위해 싸우지 못하는 세대를 키우게 될 것입니다.” 루마니아 국회 남용·부패·청원 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녀는 정치 부패가 도덕적 타락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저는 한 어머니이자 국회의원으로서, 더 나은 언어와 더 나은 법으로 싸울 것을 약속드립니다.” 게라심 의원은 국가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 극단주의로 매도되는 현실을 강하게 반박했다. “나는 내 문화를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루마니아의 애국자들을 지키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녀의 어조는 대립이 아니라 의무감에서 비롯된 시민적 진정성, 즉 분열이 아닌 책임의 애국심이었다. 연설 말미에서 게라심 의원은 세션 전 동료들과의 대화를 언급하며, “이제는 바이오폴리틱스, 즉 ‘치유의 정치’가 필요한 때입니다”라고 말했다.그녀는 이를 “권력을 관리하는 정치가 아니라, 사회의 도덕적·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통치”라고 설명했다. 게라심에게 찰리 커크의 유산은 바로 그 원칙의 구현이었다. 용기와 도덕적 명료함은 수사적 가치가 아니라, 진정한 회복의 토대라는 믿음이었다. 그녀는 연설을 이렇게 마무리했다.“아마 지금이 유럽의 전환점이 되어야 할 때일 것입니다.”그 한 문장에는 이날 모든 패널리스트들이 공통으로 전하고자 한 메시지,즉 유럽 보수의 미래는 이념이 아니라 ‘용기의 도덕적 책임’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신념이 응축되어 있었다. 리샤르드 차르네츠키, 투쟁을 통한 연대가 보수를 지킨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MEGA)’ 제6차 컨퍼런스의 첫 번째 토론 세션, ‘찰리 커크의 영향력, 21세기 보수운동의 전환점’의 마지막 연사로 폴란드의 원로 정치인이자 유럽의회 전 부의장인 리샤르드 차르네츠키(Ryszard Czarnecki)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오랜 정치 경력에서 오는 침착함과 역사의 무게감으로 발언을 이어갔다. 폴란드 법과정의당(Law and Justice Party) 소속의 차르네츠키 의원은 연설을 통해 “찰리 커크의 유산은 미국만의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신앙과 가정, 자유를 지키는 유럽의 국가들에게도 속한다”는 확신을 전했다. 그는 먼저 회의를 주최한 크로아티아의 스티븐 바르툴리카(Stephen Bartulica) 의원과 루마니아의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당대표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회의를 “미국과 유럽 모두에게 결정적인 시점에서 열린 의미 있는 모임”이라고 평가했다. 차르네츠키는 지금의 시대를 “위대한 보수 혁명의 시기”라고 규정했다. 그는 “서구 담론에서 한때 무시됐던 가치들이 이제는 정당한 통치의 기반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폴란드가 여전히 신앙과 가정이 공적 삶을 규정하는 몇 안 되는 유럽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U 통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가족 중심 가치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찰리 커크의 메시지가 폴란드 사회에 깊이 울려 퍼진 이유는, 그가 전한 신앙·자유·용기의 언어가 곧 폴란드의 정신과 동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르네츠키의 발언은 단순한 찬사가 아니라, 보수의 본질적 가치가 국경을 넘어 유럽 전체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선언문이었다. 차르네츠키 의원은 최근 폴란드 국회에서 벌어진 사건을 언급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이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추모하는 묵념 시간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며, 이를 “죽음보다 강한 증오의 증상”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서구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좌파의 불관용이 폴란드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 사례라는 것이다. 그러나 차르네츠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내 자유주의 성향 언론인들조차 커크의 진정성을 인정했다”고 전했다.그는 한 기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렇게 덧붙였다.“찰리 커크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미국에 남긴 영향과 같은 발자취를 남길 것이다. 그는 정직했고, 진실했으며, 증오하지 않았다.” 차르네츠키는 이어 “찰리 커크의 죽음이 진정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용기, 결단력, 단결, 그리고 정치적 지혜에 달려 있다”며, 오늘날 자유에 대한 위협은 단순한 이념적 차원을 넘어 관료주의적 제도와 선출되지 않은 엘리트, 기술관료 체계 등 제도적 형태로 변모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폴란드 극작가 카롤 후베르트 로스트보로프스키(Karol Hubert Rostworowski)의 말을 인용했다.“삶 그 자체가 투쟁이다.” 또한 그는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말을 회상했다.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차르네츠키는 “이것은 공격의 외침이 아니라 인내의 외침”이라며, 자유는 용기와 연대를 통해서만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찰리 커크의 유산은 우리가 후퇴가 아닌 행동을 선택할 때만 지속될 것이다. 자유의 적들은 이미 조직되어 있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차르네츠키의 마지막 말은 폴란드가 지켜온 역사적 저항정신과 미국의 보수 각성을 연결하는 선언이었다. 그는 “신앙과 진리, 조국을 지키는 일은 지리적 경계에 묶인 의무가 아니라, 목적 안에서 하나 된 공동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루스, 표현의 자유는 유럽의 도덕적 의무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의 둘째 날은 ‘자유로운 언론인가, 규제된 언론인가?’라는 주제의 토론 세션으로 시작됐다. 첫 연사로 나선 네덜란드 출신 기업가이자 전 유럽의회 의원 로버트 루스(Robert Roos)는 표현의 자유 문제를 법적 논쟁의 차원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도덕적 기반 위에서 다뤘다. 루스는 연설의 서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이끈 스티븐 바르툴리카(Stephen Bartulica) 의원,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당대표, 브라이언 브라운(Brian Brown) 회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이들의 신념과 끈기가 있었기에 이번 모임이 가능했다”며,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는 단순한 정치 행사가 아니라 “국경을 넘어 공유된 신념과 신뢰 위에 구축된 보수 연대의 살아 있는 네트워크”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MEGA 운동이 “작은 눈덩이에서 시작해 이제는 대륙적 규모의 운동으로 성장했다”고 회상했다.그 운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진리, 자유, 그리고 주권의 가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루스는 “미국이 시민의 용기를 통해 정치적 갱신을 이뤄냈듯, 이제 유럽이 그 과제를 이어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그에게 MEGA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자유를 행동으로 증명하는 유럽의 도덕적 사명이었다. 루스는 본격적인 주제로 들어가며, “오늘날 유럽에서 불편한 진실을 말할 권리가 점점 더 법과 언론 압력, 그리고 감정의 정치에 의해 제약받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현대 유럽에서는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법적 문제로 비화하며, 토론을 침묵시키고 명예를 훼손하며 검열을 일상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루스는 “표현의 자유는 사회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싸움이 단순히 법적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투쟁임을 역설했다.루스는 “이성 대신 비난을 앞세우는 습관 예컨대 ‘인종차별주의자’, ‘부정론자’와 같은 낙인찍기가 시민을 범죄자처럼 만들고,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시민적 신뢰를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을 거론하며,“이 법은 허위정보 대응을 명분으로 선출되지 않은 관료들이 ‘사상의 규제자’ 역할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며,결국 ‘진리 자체가 관료적 통제 아래 놓이는 구조’를 낳고 있다고 경고했다.루스는 “핵심은 무엇이 진리인가가 아니라, 누가 그것을 결정하고, 누가 침묵당하는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불일치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고도 침묵하는 이들의 조용한 체념으로부터 붕괴된다”고 결론지었다.그는 찰리 커크(Charlie Kirk)를 예로 들며, 참가자들에게 “두려움 없이 말하라.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시민의 의무로 인식하라”고 촉구했다. 과장 없는 차분한 어조로 전달된 그의 연설은 도덕적 명료함으로 빛났다. 루스의 발언은 뒤이은 모든 토론의 기조를 설정했다. 용기와 절제, 그리고 목적의식으로 정의된 자유의 윤리, 그것이 이날 회의를 이끈 핵심 정신이었다. 로드 드레어, 동조는 자유를 죽인다 토론 세션 ‘자유로운 언론인가, 규제된 언론인가?’는 미국 작가이자 문화비평가 로드 드레어(Rod Dreher)의 연설로 이어졌다.그는 현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연구소(Danube Institute) 선임연구원이자 유럽 컨서버티브(The European Conservative)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 『베네딕트 옵션(The Benedict Option)』 과 『거짓에 살지 말라(Live Not by Lies)』 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4년간 유럽에 거주하며, 그는 서구 사회가 어떻게 양심과 자유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는가를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드레어는 연설 서두에서 “통합은 감정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미국 건국 세대의 경구를 상기시켰다. “우리는 함께 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자 따로 교수형을 당할 것입니다.” 그는 “이 교훈은 오늘날 신앙과 자유를 지키려는 이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미국 밖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그는, 헌법이 보장한 첫 번째 자유, 즉 “의회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을 제정할 수 없다”는 미 헌법 수정 제1조의 가치를 새삼 깊이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법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더라도, 사회적 동조압력(social conformity)이 그것을 서서히 질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드레어는 2015년경부터 구소련권 출신 지인들로부터 “우리가 한때 도망쳤던 사상적 강제가 이제 서방에서도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번에는 감옥도, 비밀경찰도 없이 나타난 ‘부드러운 전체주의(soft totalitarianism)’,즉 자유민주주의 내부에서 스스로 검열을 내면화하는 도덕적 위압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국가 권력의 폭압이 아닌, 시민 스스로 두려움을 내면화하고 침묵을 선택할 때 등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통제”라고 설명했다.그 압력은 법적 강제가 아닌 도덕적 압박, 즉 명령이 아니라 사회적 기대에 의해 작동하는 정신의 규율이었다. 드레어는 자신이 쓴 저서 『거짓에 살지 말라(Live Not by Lies)』 의 영감을 이야기하며 연설을 이어갔다.이 책의 제목은 소련의 반체제 인사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Aleksandr Solzhenitsyn)이 추방 직전 남긴 마지막 에세이에서 따온 것이다. 드레어는 이 책을 집필하며 구(舊)소련권 국가의 기독교인들을 인터뷰했다. 그들은 공산주의의 압제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인물들이었고, 그는 그들에게 “현대 서방 사회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물었다.책은 1943년 나치와 소련의 점령하에서도 지하 신앙 네트워크를 조직했던 크로아티아 예수회 신부 토미슬라브 콜라코비치(Father Tomislav Kolaković)에게 헌정됐다. 당시 그는 ‘불필요한 경고자’로 비난받았지만, 역사는 그의 선견지명을 입증했다. 드레어는 콜라코비치와 찰리 커크(Charlie Kirk) 사이의 공통점을 강조했다. 두 사람 모두 “다음 세대는 잃지 않았다”는 믿음을 가졌고, 신앙과 확신을 통해 희망의 구조를 세운 인물이었다. 그로부터 드레어는 두 가지 원칙을 얻었다. '첫째, 젊은 세대를 신뢰하라.둘째, 고통은 도덕적 필연이다.' 그는 “믿음을 위해 고통받을 각오가 없다면, 그 신앙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기독교 저항자들의 말을 인용하며,찰리 커크가 바로 그 진리를 살아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대적인 캠퍼스에 들어가 사랑으로 진리를 말했고, 미움을 견디며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드레어는 솔제니친과 바츨라프 하벨(Václav Havel)의 사례를 인용하며,“진리를 위해 고통받을 용기를 가진 한 사람이, 거짓 위에 세워진 전체 체제를 뒤흔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찰리 커크의 죽음 이후 몇 주 동안, “수많은 젊은이들이 자신 안에 있던 용기를 발견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드레어는 연설을 마무리하며 유럽의 보수 세력에게 분열을 극복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신앙과 가정, 자유를 파괴하려는 적들은 우리 내부의 차이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며,“지금 함께 서지 않는다면 우리는 각자 따로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의 연설은 도덕적 명료함과 조용한 힘이 어우러진 메시지였다. 드레어는 “자유는 법으로 죽지 않는다. 체념으로 죽는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내는 마지막 방어선은 용기”라고 강조했다. 페르낭 카르타이저, 유럽은 이제 공포로 통치되고 있다 로드 드레어(Rod Dreher)가 양심의 자유와 자기검열에 맞설 용기를 이야기했다면,룩셈부르크의 정치인 페르낭 카르타이저(Fernand Kartheiser)는 논의를 구조적 차원으로 확장시켰다. 그는 개인의 내면적 자유 투쟁에서 나아가, 오늘날 자유를 억누르고 있는 제도적 통제 시스템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드레어가 ‘정신의 검열’을 경고했다면, 카르타이저는 ‘국가가 공포를 법으로 제도화하는 방식’을 해부했다. 룩셈부르크 대안민주개혁당(ADR) 소속의 베테랑 정치인인 카르타이저는 외교관과 국회의원을 거쳐 ,2024년 ADR 최초로 유럽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2025년 러시아 방문을 이유로 유럽보수개혁(ECR) 그룹에서 제명당했다. 그는 이를 두고 “유럽 민주주의가 더 이상 감추지 않는 새로운 불관용의 증거”라고 말했다. 두브로브니크 연설에서 카르타이저는 표현의 자유라는 관점에서 서방의 위기를 해부하듯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유럽연합은 군사력이나 쿠데타가 아닌, 도덕적 피로와 시민의 두려움을 통해 권위주의로 기울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는 폭력이 아닌 침묵의 부식, 즉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할 의지를 마비시키는 조용한 독(毒)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의 억압은 더 이상 폭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것은 합의(consensus)의 외양을 쓰고 찾아온다. 불일치(disagreement) 자체가 금기가 되는 순간, 자유는 이미 사라진 것이다.” 그는 그 전환점이 2015년 독일의 일방적 국경 개방 결정, 이른바 난민 사태에서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의 법이 명백히 위반되었음에도 아무런 책임이 따르지 않았고,그 순간이 유럽 사회에 ‘무책임의 정상화’를 제도화한 시점이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 난민 정책을 비판한 이들은 극단주의자로 낙인찍혔고,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는 ‘워치독(watchdog)’에서 벗어나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확성기’로 변해갔다. 카르타이저는 “심지어 유엔조차 언론인들에게 난민 관련 보도를 ‘긍정적 어조로 하라’고 권고했다”며, 국제기구까지 이념적 검열의 체계에 편입되었다고 비판했다. 카르타이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같은 통치의 공식이 반복되었다고 지적했다.혼란을 통제하지 못한 정부들이 결국 공포를 통치의 수단으로 삼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정지시킨 뒤 오직 복종하는 자들에게만 되돌려주었다는 것이다.그는 “과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방법이 아니라, 의심을 억압하는 권위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논리는 이제 기후정책으로 옮겨갔다고 카르타이저는 경고했다.그는 “인류의 지구 영향력을 의심하는 것은 이제 이단으로 취급되고,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인류의 적’으로 낙인찍힌다”며,난민, 팬데믹, 기후 위기 등 모든 사안에서 공통된 패턴을 봤다고 말했다.“권력은 언제나 공포를 이용해 확장된다.” 그는 유럽연합(EU) 창시자 장 모네(Jean Monnet)의 말을 인용했다.“유럽은 위기를 통해 건설될 것이다.” 그러나 카르타이저는 “오늘날 브뤼셀은 이 말을 ‘국민의 동의 없는 권력 집중의 전략’으로 완성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유럽은 민주주의의 의도적인 약화의 10년을 겪었다”고 평가하며, 허위정보 방지를 명분으로 제정된 디지털서비스법(DSA)이 이제는 통제의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권력이 진리를 정의하는 순간, 자유는 끝난다.” 그는 이어 “암호화 통신 감시, 금융 통제, 이른바 ‘혐오표현’의 범죄화 같은 새로운 규제 장치들이도덕적 언어를 내세운 검열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경고했다.“증오(hate)는 감정입니다. 감정을 법으로 규제할 수는 없으며, 규제해서도 안 됩니다.” 카르타이저는 오늘날의 분위기를 냉전기 매카시즘(McCarthyism)과 비교했다. 그때는 공산주의 동조자들이 헐리우드에서 추방되었고, 지금은 러시아 예술가들이 유럽 무대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름만 바뀌었을 뿐, 논리는 똑같습니다.” 그는 연설을 자유의 본질로 되돌리며 마무리했다.“자유는 선언문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그 대가를 감당할 용기를 가진 시민들에 의해 유지됩니다.”그리고 다음 세대가 논리와 이성으로 진리를 방어할 수 있도록, 그는 ‘찰리 커크 토론 아카데미(Charlie Kirk Academy for Debate)’ 설립을 제안했다. 카르타이저의 마지막 메시지는 처음과 같은 확신으로 귀결됐다.“자유는 유산이 아닙니다. 그것은 매 세대가 용기를 통해 다시 증명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제이 파텔, 자유를 지키기 위한 대서양 보수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 둘째 날 토론 세션 ‘자유로운 언론인가, 규제된 언론인가?’에서 제이 파텔(Jay Patel) 대서양주권연구소(Transatlantic Sovereignty Institute) 대표는 자유의 위기를 단순한 문화적 논쟁이 아니라 지정학적 투쟁으로 규정했다. 그는 “서방에서 표현의 자유가 무너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선출되지 않은 엘리트들과 초국가적 이념 네트워크에 의해 조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경고했다. 파텔은 먼저 자신이 설립한 대서양주권연구소(Transatlantic Sovereignty Institute)의 사명을 소개했다.이 기관은 국가 주권에 기반한 대서양 보수 협력체 강화를 목표로 하며,“자유주의적 글로벌리즘과 중국이 주도하는 신질서, 그 어느 쪽에도 종속되지 않는 제3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를 “자유국가들의 도덕적·정치적 독립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라고 정의했다. 파텔은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스티븐 바르툴리카(Stephen Bartulica) 의원과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유럽의 가장 역사적인 나라 중 하나에서 애국자들이 하나로 모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크로아티아는 루마니아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주권주의 운동을 고취시킬 만큼 강한 보수·애국 전통을 지닌 나라”라고 말했다. 이후 파텔은 표현의 자유 문제를 정보와 주권을 둘러싼 광범위한 투쟁으로 확장했다. 그는 “국제 좌파 네트워크와 조지 소로스(G. Soros) 재단이 국경을 넘어 협력하며,자금과 내러티브, 시위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겉보기에는 지역적 불안처럼 보이는 많은 사건들이, 사실상 초국가적 공조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파텔은 자신이 조지아(Georgia, 조지아 공화국)에서 선거 참관인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보수 성향의 여당이 승리하자 폭력 시위가 벌어졌고, 다수의 시위대가 영어로 된 피켓을 들고 서방 활동가 단체들의 구호를 외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이뤄진 개입(intervention in the name of democracy)”이라 규정하며,서방의 자금과 네트워크를 통한 이념 수출과 정치적 간섭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파텔은 이에 맞서 “보수 진영도 동일한 수준의 조직력과 전략적 협조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고립된 주권 수호자로 남아서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주권을 단순한 정치 원칙이 아닌 자유국가들이 공유해야 할 도덕적 가치로 인식하는대서양 보수 연합(Transatlantic Alliance)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2010년대 초 찰리 커크(Charlie Kirk)와 함께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했다.그는 커크를 “신념에 기반한 규율의 리더”로 묘사하며,“그에게 일(work)은 의무였고, 신앙(faith)은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커크는 활동의 중심을 미국에 두고 있었지만, 폴란드·헝가리·브뤼셀 등 유럽의 보수 움직임을 꾸준히 주시하며 유럽 보수의 미래를 결코 놓치지 않았다고 했다. 파텔은 이를 통해 “자유의 방어는 국경에서 멈출 수 없으며, 진리를 지키려는 국가들의 연대 속에서만 완성된다”는 진리를 강조했다. 그는 결론에서 “이제 보수는 말이 아닌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좌파는 매일 조직하고, 자금을 모으며, 교육하고, 협력한다. 보수가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고자 한다면, 동일한 전략적 규율을 배워야 한다.” 파텔의 연설은 전략가의 명료함과 신앙인의 확신이 결합된 것이었다. 그에게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은 단순한 의견의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토대를 지키는 도덕적 소명이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다. “찰리 커크의 유산은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다. 그것은 용기와 연대, 그리고 신앙 위에 세워진 자유의 모델이다.” 실비아 우스코브, 알고리즘 검열 시대에 자유를 되찾다 컨퍼런스의,‘자유로운 언론인가, 규제된 언론인가?’ 세션의 마지막 연사로 나선 실비아 우스코브(Silvia Uscov)는 새로운 검열의 구조 속에서 자유를 되찾기 위한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법률·인권·사이버 정책 분야에서 10여 년의 경력을 쌓은 루마니아 출신의 우스코브는AI와 사이버보안 분야의 자격을 갖춘 법률 전문가이자 정책가다. 그녀는 미국 기반의 NATO 인력 양성 기관에서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사이버보안 및 인공지능 규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또한 2025년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법률팀을 이끌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2025년 중반 이후에는 루마니아의 헌정 질서와 사법부 독립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는 “루마니아의 민주주의는 습관이 아니라 경계 속에서만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우스코브는 표현의 자유 논쟁을 기술적 차원으로 재정의했다. 그녀는 “오늘날의 검열은 더 이상 정부의 명령으로 작동하지 않는다.이제는 디지털 설계에 조용히 내장된 알고리즘이 사고를 통제한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검열자들은 명령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해 생각을 규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우스코브는 유튜브(YouTube)와 틱톡(TikTok) 같은 거대 기술 플랫폼이 사실상 ‘비공식 문화 입법자(unofficial legislators of culture)’로 기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중국의 틱톡이 10대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반면, 서구 버전은 오락 위주의 영상을 우선순위로 둔다면,이는 단순한 시장의 수요가 아니라 도덕적 설계(moral engineering)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스코브에게 이것은 단순한 편향이 아니라,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의회보다 더 큰 권력을 행사하는 구조적 통제 시스템,즉 기술이 여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시대의 징후였다. 우스코브의 경고는 도덕적 명료함을 지녔다.그녀는 “보이지 않는 검열은 보이는 탄압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책을 금지하면 시민들은 그것을 안다. 하지만 알고리즘이 당신의 목소리를 지워버리면,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녀는 “오늘날의 검열은 법적 명령이 아니라 설계의 선택(design choice)으로 이루어진다”고 결론지었다. 우스코브는 이어 ‘시간의 비대칭성(temporal asymmetry)’이라 부르는 문제를 제기했다. 즉, 발언이 초래하는 단기적 피해와 자유가 가져오는 장기적 이익 사이의 불균형이다. 그녀는 “혐오 발언, 허위정보, 디지털 폭력은 즉각적인 피해를 남기지만, 문명을 발전시키는 진리는 수년, 때로는 수십 년이 걸려서야 드러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규제는 종종 조급함의 정치(politics of impatience)를 반영하며,미래의 깨달음을 현재의 안락함과 맞바꾼다”고 지적했다. 우스코브의 결론은 보수적 원칙에 충실했다. 그녀는 “자유를 규정하는 것은 통제가 아니라 회복력(resilience)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가 불편함을 억압할수록 극단주의가 자라난다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 직전, 금지된 불만은 폭력으로 폭발했다. 온라인에서도 같은 현상이 반복된다. 침묵은 급진주의를 낳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맥락 붕괴(context collapse)’ 개념을 소개했다. 디지털 공간에서는 모든 발언이 맥락 없이 존재하며, 모든 농담은 오해의 위험을 안고, 모든 댓글은 본의 아니게 정치적이 된다. 그녀는 “플랫폼의 설계는 그 자체로 도덕적 건축 행위(moral architecture)”라고 설명했다. 트위터(X)의 140자 제한은 대화를 외침으로 바꾸었고, 인스타그램의 이미지 중심 문화는 지위와 미학을 부각시켰으며, 레딧(Reddit)의 서브포럼은 폐쇄된 디지털 부족을 형성했다. 그녀는 “이러한 구조적 설계 하나하나가 법정이나 성당만큼 인간 행동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우스코브는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어조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질문은 ‘언론의 자유를 허용할 것인가, 규제할 것인가’가 아니다. 우리가 어떤 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가다.” 그리고 잠시 멈춘 뒤,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종종 말할 권리를 지키려 하지만, 진정한 자유는 들려질 권리(the right to be heard)도 포함한다. 경청을 멈춘 민주주의는 결국 생명을 잃는다.” 패널 리포트 : 자유 발언을 둘러싼 논쟁 속 민주주의의 위험을 진단하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의 둘째 날, ‘자유로운 언론인가, 규제된 언론인가?’ 세션이 마무리되자 사회자 로버트 루스(Robert Roos)가 종합 토론을 주재했다.그는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원칙 “대화는 폭력을 막는다(Dialogue prevents violence)”를 인용하며 첫 질문을 던졌다. “서구 사회는 지금, 대화의 실패가 시민 충돌로 번질 수 있는 지점에 다다른 것 아닙니까?” 이에 로드 드레어(Rod Dreher)가 주저 없이 답했다 .그는 런던 킹스칼리지의 데이비드 베츠(David Betz) 교수를 인용하며, 서구가 점점 ‘더러운 전쟁(Dirty War)’ 즉 북아일랜드나 레바논에서 벌어졌던 폭탄 테러와 암살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사회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 원인은 비대칭적 다문화주의(asymmetrical multiculturalism)에 있다고 했다.즉,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은 공공연히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반면, 평범한 영국 시민들은 성(gender)이나 종교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체포될 위험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시민이 목소리도 신뢰도 잃으면, 두려움은 증오로 변합니다 .찰리 커크가 옳았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죽는 순간, 그 자리를 폭력이 메우게 됩니다.” 루스는 다음으로 페르낭 카르타이저(Fernand Kartheiser)에게 물었다.“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은 민주주의를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억압하지 않습니까?” 이에 카르타이저는 “DSA는 보호가 아니라 통제를 목적으로 한 긴 사슬의 한 고리일 뿐”이라고 단언했다.그는 “경제가 약화되고 사회가 분열될수록 자유는 줄어들고, 이는 불안의 씨앗(seedbed of unrest)을 낳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낙태를 금지하거나, LGBT 정책을 제한하거나, EU 제재에 반대하는 국가에 대해비자 제한을 일방적으로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통과시킨 사례를 들며, 이를 “행정으로 포장된 이념적 강요”라고 비판했다.“DSA는 단지 눈에 보이는 촉수일 뿐입니다.EU 자체가 이미 이념 통제의 문어(octopus)가 되었습니다.”그는 법 앞의 평등, 표현의 자유, 권력 분립이라는 보수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루스는 다시 드레어에게 질문했다. “우리는 어떻게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우던 세대’에서 ‘표현으로부터 보호를 요구하는 세대’로 바뀌게 되었습니까?” 드레어는 이렇게 답했다. “1960~80년대에는 학생들이 대학 당국과 싸우며 언론의 자유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학생들은 언론의 자유로부터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는 이를 ‘부드러운 전체주의(soft totalitarianism)’, 즉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유를 포기한 시대로 정의했다. “우리는 더 이상 『1984』 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는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 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제이 파텔(Jay Patel)에게 향했다. “유럽은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며, 무엇을 경계해야 할까요?” 파텔은 미국이 표현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반면, 유럽은 여전히 예외 조항이 뒤섞인 불완전한 체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조차도 기업 검열과 거리 폭력(street intimidation)으로 인해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유럽은 미국의 건국 원칙으로부터 배워야 하지만, 오늘날의 미국은 더 이상 완전한 모범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좌파 폭력이나 안티파(Antifa)의 협박에 대한 언론의 선택적 침묵(selective silence)을 문제 삼았다. 그는 “유럽의회에서 안티파와 연계된 의원이 면책특권을 유지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는 좌파뿐 아니라 독일 기독민주연합(CDU)의 표까지 포함된 결과였다”며“유럽의 기성 엘리트들은 침묵을 통해 공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루스는 실비아 우스코브(Silvia Uscov)에게 질문을 던졌다. “루마니아의 최근 선거는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실제로 위협받았습니까?” 우스코브는 “2024년 12월 선거가 취소되었고, 2025년 5월 선거에서는 좌파 세력이 조지 시미온(George Simion) 대선 후보를 ‘친러 인사(pro-Russian)’로 낙인찍어 승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45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페이스북에서 조직적인 대량 신고가 이루어져 보수 인사들의 계정이 차단되었고, DSA와 정치 광고 규정이 악용되어 친시미온 콘텐츠가 삭제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법원은 항소를 기각했는데, 판사들조차 검열 메커니즘의 기술적 구조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스코브는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의 주장을 인용하며,“프랑스 당국이 루마니아 보수 계정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선전은 이제 TV에서 SNS로 옮겨갔고,그곳에서는 검열이 지속적이며, 동시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론의 마지막에서 로버트 루스는 찰리 커크의 정신으로 세션을 정리했다. “증오에는 증오로 응답하지 마십시오. 폭력은 결코 우리의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자유는 용기를 요구하며, 침묵은 그 죽음입니다.” 강연장은 길고 깊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바 크랄리에비치, 유럽의 정체성과 도덕적 기반을 다시 묻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의 세 번째 토론 세션은 크로아티아 출신 팟캐스터이자 가톨릭 미디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바 크랄리에비치(Iva Kraljević)의 사회로 시작됐다. 앞선 패널들이 민주주의를 정치적·법적 틀에서 논의했다면, 이번 세션은 유럽 문명의 핵심 도덕적·영적 기반으로 초점을 옮겼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유럽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문화유산, 전통, 그리고 가족의 역할’이었다.크랄리에비치는 “유럽의 위기는 영토의 위기가 아니라 문명의 위기”라고 지적하며,청중과 패널 모두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급변하는 문화의 시대 속에서, 유럽은 과연 무엇을 지키기로 선택하고 있는가?” 그녀의 오프닝 발언은 통치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 “조약과 시장, 제도를 넘어 유럽을 묶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존재적 물음으로 대화의 방향을 전환시켰다. 그녀는 “신앙, 가정, 자유야말로 한때 유럽을 하나로 묶었던 도덕적 기둥”이라며,이념으로 분열된 오늘의 유럽이 다시 그 뿌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세션에는 유럽 각국의 대표적인 보수 사상가들이 참여해, 유럽이 물려받은 도덕적 유산과 그것을 보존하기 위해 취해야 할 선택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크랄리에비치는 마무리 발언에서 “신앙을 지켜온 크로아티아 국민의 조용한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며 첫 번째 연사에게 발언권을 넘겼다. 크리스티나 다스칼루, 유럽은 신앙과 가족, 그리고 의미를 되찾아야 한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의 세 번째 세션,‘유럽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문화유산, 전통, 그리고 가족의 역할’에서 첫 번째로 발언한 인물은 루마니아 AUR당 소속 하원의원이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외교위원회 위원인 크리스티나 다스칼루(Cristina Dascălu)였다. 다스칼루 의원은 처음부터 논의의 초점을 제도적 문제에서 문명적 토대로 전환시켰다. 그녀의 어조는 차분했지만 단호했다. 그녀는 “유럽은 정치 프로젝트도, 지리적 개념도 아니다. 신앙·이성·법 위에 세워진 도덕적 질서”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유럽은 세 개의 언덕 위에서 태어났습니다 아크로폴리스, 카피톨리누스, 그리고 골고다. 아테네는 유럽에 이성을, 로마는 질서를, 예루살렘은 영혼을 주었습니다.” 다스칼루는 이 세 언덕을 비유가 아닌 유럽 문명의 해부도로 제시했다. “아테네가 없으면 이성은 미신이 되고, 로마가 없으면 질서는 혼란이 되며, 예루살렘이 없으면 자유는 허무로 변합니다. 하나님을 잊은 유럽은 결국 인간 또한 잊게 됩니다.” 그 결과, 유럽은 “모든 것을 건설하지만 아무것도 믿지 않는 문명”이 되었으며, 의무는 욕망으로, 존엄은 쾌락으로 대체되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유럽의 도덕적 쇠퇴를 정치적 위기가 아닌 신앙의 붕괴에서 찾았다. 세속주의는 인간을 해방시킨 것이 아니라, 의미로부터 유리시켰다는 것이다. “성당은 박물관이 되었고, 신앙은 개인의 취미로 전락했으며, 진리는 이제 의견으로 축소되었습니다. 그 공허한 자리에는 이데올로기가 들어섰습니다.” 다스칼루 의원은 루마니아의 사례를 들어, 자국이 “유럽 정신의 축소판(Europe in miniature)”임을 강조했다. 로마의 언어와 법에서 비롯된 라틴적 전통,동방 정교의 신앙,그리고 두 축을 지탱하는 시민 질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루마니아는 유럽의 영혼이 살아 있는 국가입니다.공유된 도덕적 유산 위에 세워진 다양성은 결코 분열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이어서 다스칼루 의원은 가정(family)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혁명적 제도”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수많은 제국이 흥망성쇠를 겪었지만, 가정은 살아남았다”며“가정은 최초의 학교이자, 최초의 교회이며, 최초의 사회계약이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희생과 사랑, 그리고 도덕적 질서를 배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유럽은 가정을 단순한 ‘생활 방식의 선택지’로, 모성을 ‘부담’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 결과 나타난 인구 절벽 현상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영적 위기라고 경고했다. “미래를 믿지 않는 문명은 미래를 가질 자격도 없다.” 그녀는 이민이 유럽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을 단호히 거부했다. “문명은 노동시장이 아니라 세대 간의 도덕적 계약(covenant)”이라며, 통합은 이념적 상대주의가 아니라 공유된 정체성(shared identity)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고대 로마의 포용 정신인 로마니타스(Romanitas)를 언급하며, 로마는 법과 관습, 가치를 받아들이는 외국인을 환영했지만, 오늘날의 국경 없는 개인주의는 환대(hospitality)와 항복(surrender)을 혼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환대는 ‘주인’과 ‘집’이 존재할 때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다스칼루 의원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갱신(reform)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의 과제는 제국을 다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다시 세우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신앙과 가정에서부터입니다.” 그녀는 오직 도덕적 회복만이 유럽이 한때 예술과 제도, 그리고 인간성을 꽃피웠던 자신감(confidence)을 되찾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스칼루 의원의 연설은 이번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의 핵심 정신을 압축했다. 자유의 방어는 의회나 정당이 아닌, 신앙인의 양심과 가정의 용기 속에서 시작된다. 그곳이야말로 문명이 태어나고, 또 지켜지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파올로 인셀비니, 유럽은 신·조국·가정을 지켜야 한다 크리스티나 다스칼루 루마니아 하원의원이 신앙과 가정의 회복을 촉구한 데 이어, 두 번째 연사로 유럽의회 의원이자 이탈리아형제당(Fratelli d’Italia) 및 유럽보수개혁(ECR) 그룹 소속의 파올로 인셀비니(Paolo Inselvini)가 연단에 올랐다. 그의 발언 주제는 이번 세션 주제인 ‘유럽을 정의하는 것은 무엇인가? 문화유산, 전통, 그리고 가족의 역할’의 중심과제를 정조준했다. 올해 서른한 살인 인셀비니 의원은 유럽의회 최연소 의원 중 한 명이지만, 그의 목소리는 세대를 초월한 도덕적 중량감을 지녔다.그는 정치적 계산이 아닌 신념(conviction)으로 연설을 시작하며,이번 토론의 방향을 결정짓는 선언을 던졌다. “유럽은 신(God), 조국(Fatherland), 가정(Family)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는 먼저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한 관계자들과크로아티아 국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브로브니크는 유럽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살아 있는 기념비”라고 말했다. 그 도시가 신앙과 충성, 그리고 희생 위에 세워진 상징적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며,그곳에서 유럽의 위기를 논하는 것은 “물질의 쇠퇴가 아니라 의미의 상실을 직시하는 일”이라고 했다. 인셀비니 의원은 유럽의 구조적 기반을 세 가지 도덕적 기둥으로 규정했다. 신은 진리와 인간 존엄의 근원이며,조국은 의무와 소속의 유대이고,가정은 미덕과 희생, 그리고 세대의 연속성을 배우는 최초의 공동체라는 것이다.그는 이 세 요소가 “정치 구호가 아니라, 수세기 동안 유럽의 도덕 질서를 지탱해온 문명의 조직 원리”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이 세 기둥이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앙은 상대주의로 대체되었고, 조국은 행정지리로 축소되었으며, 가정은 개인의 생활 방식 중 하나로 치부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영혼입니다.” 그는 유럽의회 인구민주주의포럼 공동의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유럽의 인구위기를 다뤘다. 그는 “이 문제는 경제의 위기가 아니라 정신의 위기, 즉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의 상실”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재생산하기를 멈춘 문명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문명은 패배할 때 죽는 것이 아니라, 삶을 물려줄 가치가 없다고 믿을 때 죽습니다.” 인셀비니 의원은 결혼·모성·부성의 회복을 희생의 짐이 아닌 연속성의 행위로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단호히 덧붙였다. “아이(Child)는 결코 사치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어서 인셀비니 의원은 유럽의 정체성을 잠식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적 운동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세속주의, 물질주의, 젠더 이데올로기가 공동체를 가능하게 했던 구분과 질서를 파괴했다”며, 오늘날 유럽의 위기는 폭력적 혁명이 아니라 “편안함과 진보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문명의 서서히 진행되는 자살(soft suicide of civilization)”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가정과 정체성을 지키는 일은 과거에 대한 향수가 아니라, 도덕적 저항의 행위라고 강조했다. “신과 조국, 그리고 가정을 위해 싸운다는 것은 곧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입니다.” 인셀비니 의원은 신앙과 용기에 뿌리를 둔 신념의 본보기로 찰리 커크(Charlie Kirk)의 유산을 언급했다. “커크는 권력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추구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목소리는 오늘날에도 유럽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정치는 직업도, 열정도 되어서는 안 되며, 사명(mission)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가 직업이면 팔릴 수 있고, 열정이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사명이라면, 반드시 희생을 요구합니다.” 인셀비니 의원의 결론은 야망이 아닌 신념에서 비롯된 품격 있는 확신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는 영국 작가 J.R.R. 톨킨(J.R.R. Tolkien)의 말을 인용하며 청중에게 문명의 방어란 정복이 아니라 양심의 문제임을 상기시켰다. “나는 검의 날카로움이나 화살의 빠름, 전사의 영광을 사랑하지 않는다.그들이 지키는 것을 사랑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신앙은 조국에 방향을 주고, 가정은 자유를 지탱한다”며,이 두 축이 사라질 때 유럽은 더 이상 문명으로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메시지는 과거 회귀의 호소가 아닌, 도덕적 확신의 회복을 촉구하는 명료한 경고였다. “유럽의 생존은, 한때 이 대륙을 세웠던 바로 그 도덕적 신념을 되찾는 것에 달려 있다.” 안토니오 탕제르 코레아, 유럽은 의무와 용기로 다시 세워져야 한다 파올로 인셀비니 유럽의회 의원이 유럽의 도덕적 기둥인 신, 조국, 가정의 회복을 촉구한 데 이어,세 번째 연사로 안토니오 탕제르 코레아(António Tânger Corrêa)가 연단에 섰다. 그는 포르투갈의 셰가당(Chega) 부대표, 유럽의회 의원, 그리고 유럽의회 보수 그룹 ‘유럽의 애국자들(Patriots for Europe)’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40여 년의 경력을 지닌 전직 외교관인 그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역사와 경험이 빚어낸 인물로서 발언에 나섰다. 코레아 의원은 발칸 지역 근무 시절의 경험을 회상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보스니아 전쟁 중에 “폐허 속에서도 신앙과 존엄을 지켜낸 사람들”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 경험은 그에게 유럽의 정체성이 조약이나 관료제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영적 힘에서 나온다는 확신을 심어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바다, 햇살, 그리고 사람들 그것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나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유럽의 모습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의 도덕적 유럽을 오늘날의 혼란스러운 유럽과 대조시켰다. 1968년의 사회 격변 이후, 좌파적 각성 물결이 서방 전역을 휩쓸며 애국심을 죄책감으로 바꾸고, 사회의 근간이던 가치를 지워버렸다고 비판했다. “수십 년 동안 우리는 그 조류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 파도가 벽에 부딪혀 되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코레아 의원은 포르투갈의 보수운동 셰가당의 급부상을 예로 들었다. 그는 “6년 전 우리는 국회의원이 한 명뿐이었습니다. 그 후 열두 명, 다시 오십 명,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국내 제2당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를 묻고 스스로 답했다. “우리는 우리가 말하는 것을 진심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신과 조국, 가정, 그리고 노동을 믿습니다.”그의 말에 청중은 박수로 화답했고, 그는 메시지를 더욱 분명히 했다. “과거는 현재의 토대이자 미래의 규범입니다. 우리는 오랜 역사와 젊은 영혼을 가진 나라입니다.” 코레아 의원은 유럽 위기의 근본 원인을 경제가 아닌 도덕적 피로에서 찾았다. 그는 “사람들은 권리를 말하지만 책임을 잊고, 자유를 말하지만 규율을 버리며, 진보를 말하지만 방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방의 쇠퇴는 불가피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유럽을 둘러보십시오. 우리는 포르투갈에서, 오스트리아에서, 네덜란드에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조류가 바뀌고 있습니다.” 그의 연설의 핵심은 '신앙, 조국, 가정, 그리고 노동' 이 네 단어였다. 그는 이것들이 향수의 구호가 아니라 문명을 지탱하는 원리라고 강조했다. 신앙은 도덕의 방향을 제시하고, 조국은 공동의 의무로 시민을 묶으며,가정은 사랑과 언어, 덕을 전하고, 노동은 인간에게 존엄과 목적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 네 가지가 무너질 때, 우리는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잃는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그는 젊은 세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만약 포르투갈에서 35세 이하 시민만 투표할 수 있다면, 셰가당은 절대 과반을 차지할 것입니다.” 이는 유럽의 젊은 세대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확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라고 그는 말했다. “그들은 이론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용기를 찾고 있습니다.” 연설이 절정에 이르자 코레아 의원의 목소리는 단호해졌다. “일하라, 일하라, 일하라. 싸워라, 싸워라, 싸워라.” 그의 외침은 분노가 아닌 결의의 리듬이었다. “항상 행동하십시오. 말에 그치지 마십시오. 사람들 개처럼 두려움을 감지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흔들리지 않으면, 그들이 두려워할 것입니다.” 그는 시작할 때처럼 화려한 수사 없이, 단호한 결의로 연설을 마쳤다. “유럽은 그 과거를 사과하는 이들에 의해 재건되지 않습니다. 그 가치를 부끄러움 없이 살아내는 이들에 의해 재건될 것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유럽의 미래는 말이 아니라, 두려움 없는 행동과 확신에서 시작된다. 디모스 타나술라스, 유럽 문명의 살아 있는 심장을 지켜야 한다 안토니오 탕제르 코레아  셰가당(Chega) 부대표가 유럽의 도덕적 피로를 지적하며 신앙, 조국, 가정, 그리고 노동의 회복을 촉구한 뒤, 토론의 주제는 문명의 뿌리로 향했다. 그리스 니키당(Niki Party) 대변인이자 헌법 전문 변호사인 디모스 타나술라스(Dimos Thanasoulas)가 세션의 마지막 연설을 맡았다 .네 자녀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디지털 신분증 의무화, 학교에서의 기독교 교육 폐지,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 조치 등에 맞서 헌법 소송을 제기하며 시민의 자유를 지켜온 인물이다. 타나술라스는 연설의 첫머리에서 두브로브니크의 고대적 기원을 언급했다. 그는 “두브로브니크는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정착민들이 세운 도시 에피다우룸(Epidaurum)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며,이 사실은 단순한 고고학적 기록이 아니라 유럽의 도덕적 지형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한때 아드리아해와 아테네를 잇던 신앙의 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 대륙의 정신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청중을 기원전 480년의 살라미스 해전으로 데려갔다. 테르모필라이에서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들이 목숨을 바친 후, 그리스인들은 나무 배 위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페르시아 군대에 맞섰다. 타나술라스는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페르시아인들』을 인용하며 전투 전 병사들이 부른 노래를 낭독했다. “그리스의 아들들이여, 전진하라!너희의 조국과 자녀, 아내, 조상의 신전과 무덤을 지켜라. 지금이야말로 모두를 위한 싸움의 순간이다.” 그는 살라미스 전쟁의 함성을 “유럽 도덕의 삼위일체가 처음으로 기록된 순간”이라고 정의했다. 신앙, 조국, 그리고 가족의 가치는 “죽을 만큼 지킬 가치가 있는 것들”이며,“그것들이 없다면 살아갈 이유 또한 없다”고 말했다. 신앙은 인간이 신과 연결됨으로써 영혼을 치유하고,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도덕적 틀을 제공한다 .참된 애국심은 배타성이 아니라 다양성을 지키는 힘으로 ,유럽을 이루는 여러 민족의 개성을 존중하며 그 조화를 보존한다. 그리고 가정은 “국가의 가장 작은 세포”로서 사랑과 덕, 믿음을 다음 세대로 전하며, 문명을 살아 있게 하는 영양분을 공급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타나술라스는 이러한 전통이 결코 고정된 유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진정한 전통이란 인간 사회에서 검증된 모든 혁신의 총합”이라며,전통을 지킨다는 것은 과거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새롭게 갱신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안정과 진보는 서로의 적이 아니라, 문명을 지속시키는 동반자라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 신앙이 조롱받고, 애국심이 부끄러움이 되며,가족의 가치가 본래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것은 단순한 문화의 쇠퇴가 아니라, “유럽의 도덕적 질서를 지탱하던 건축물이 무너지는 과정”이라고 했다. “우리의 가치와 전통이 공격받고 있다면, 공격받는 것은 곧 유럽 그 자체입니다.” 연설의 마지막에서 타나술라스는 고대 그리스의 전쟁가를 현대 유럽의 언어로 다시 불러냈다. “유럽의 아들들이여, 전진하라! 너희의 조국과 자녀, 교회와 조상들의 지혜를 지켜라. 지금이야말로 모두를 위한 투쟁의 때다.” 그는 마무리하며 말했다 .유럽의 생존은 새로운 이념이나 제도적 구조에 달려 있지 않다. 과거 유럽을 구했던 바로 그 이상을 지켜내는 데 달려 있다. 타나술라스에게 문명의 심장은 여전히 살아 있다. 그것은 의회나 기관 속이 아니라, 신앙의 행위마다, 가정을 지키는 용기마다, 그리고 세대의 끈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의 삶 속에서 뛴다. 티보 드 몽브리알, 유럽은 문명의 마지막 방어선이다, 우리는 다시 싸워야 한다 오찬 휴식 후 재개된 오후 세션은 이날 가장 묵직한 경고로 시작됐다. 프랑스 내안보연구센터(CRSI) 설립자이자 대표인 티보 드 몽브리알(Thibault de Montbrial)이 연단에 올라법률가이자 전 낙하산 부대 장교,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은 인물로서 사실과 도덕이 결합된 경고를 던졌다. “서구 문명의 토대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법조계와 국가 안보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그는,“역사는 일정한 속도로 흐르지 않는다. 때로는 느리게 표류하고, 때로는 잔혹하게 가속된다”고 말하며 지금 서구가 바로 그 가속의 시대, 문명의 기둥이 흔들리는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최근 역사에서 문명적 전환점이 된 두 사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었다. “그날 전 세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서구가 패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서구 문명의 가장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앞선 요새로 여겨지던 이스라엘이 단 몇 시간 만에 피를 흘렸고, 그날 공격받은 것은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서구 전체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전환점은 2025년 9월 10일, 찰리 커크(Charlie Kirk) 암살 사건이었다. “그것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었습니다. 진리와 형제애를 설파했다는 이유로 한 사람이 살해된, 근대사 최초의 사건이었습니다.” 몽브리알은 서구 사회에서 정치적 폭력이 점차 ‘정상화’되는 현상이 도덕적 붕괴의 징후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일은, 필연적으로 유럽에 닥칠 것입니다.” 몽브리알은 오늘의 유럽이 직면한 두 가지 실존적 위협을 지목했다. 첫째는 급진 이슬람주의, 둘째는 초국가적 범죄조직이다. 그는 “이슬람주의는 더 이상 테러만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정당, 노동조합, 기업, 대학 내부로 침투하며 시스템 속에서 유럽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벨기에와 영국을 보라. 가치의 침식은 이미 시작됐다.” 두 번째 위협으로 그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서유럽으로 확산되는 범죄 카르텔을 꼽았다. “한때 유럽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폭력이 이미 도착했다”며, 벨기에에서 한 청년의 시신이 도로 표지판에 매달린 채 발견된 사건을 예로 들었다. 몽브리알은 이러한 위협의 근원이 “유럽이 자기 도덕적 기억을 잃어버린 데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연합은 한때 공동의 가치로 국가들을 결속시키려는 이상으로 탄생했지만,지금은 영혼 없는 시장연합으로 전락했다 .그 지도부는 유럽을 무너뜨리려는 바로 그 이념에 스스로 잠식 당했다.” 그는 대응책으로 권위의 회복과 문화의 회복을 제시했다. “안보를 되찾는 일은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테네의 지성, 로마의 질서, 그리고 십자가의 정신 위에 세워진 문명의 유산을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유럽이 오랜 평화에 안주한 나머지 폭력의 기억을 잊었으며,그 결과 다시 혼란이 찾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력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9년째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이번 두브로브니크 참석 역시 불과 며칠 전 프랑스 정보당국의 승인으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우리가 믿는 것을 위해 고통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진실을 받아들일수록, 고통은 줄어듭니다.” 연설은 무거운 경고로 시작했지만, 절망이 아닌 용기의 호소로 마무리됐다. “우리의 조상들은 이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 필요하다면, 우리도 다시 싸워야 합니다.” 그는 유럽인들에게 자녀에게 자부심을 되찾게 하고, 영웅을 기리며, 자신들이 물려받은 문명의 기억을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그리고 프랑스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윌리엄 도너휴, 우리 세대를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 오전 세션이 마무리되면서,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의 분위기는 차분한 성찰에서 결의로 바뀌었다. 문명의 위기를 분석하던 논의는 이제 한 가지 더 절박한 질문으로 향했다. “우리는 어떻게 찰리 커크의 사명을 이어갈 것인가?” ‘찰리 커크의 유산: 보수 세대의 동원을 위한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의 패널 토론은 미국대학공화당연합(College Republicans of America, CRA) 창립자이자 대표인 윌리엄 도너휴(William Donahue)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2023년에 설립된 미국대학공화당연합(CRA)는 불과 2년 만에 미국 전역 300개 대학 지부로 성장했다. 도너휴의 리더십 아래, 미CRA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들을 위해 110만 건이 넘는 직접 유권자 접촉을 기록하며, 미국 청년 보수 운동의 핵심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이전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공화당연합 회장을 지내며 2020년과 2022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주요 승리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연단에 오른 도너휴는 먼저 찰리 커크를 기리는 묵념을 제안했다. 청중 전원이 일어나 고개를 숙였고, 그 침묵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신앙과 자유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는 집단적 서약이었다. 묵념이 끝나자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기 시작했다. “찰리 커크는 제 영웅이었습니다. 제가 대학공화당연합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터닝 포인트 액션(Turning Point Action)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타일러 바우어(Tyler Bowyer)에게 연락해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찰리의 모델을 기반으로 제 조직 전체를 세웠습니다.” 도너휴에게 찰리 커크는 단순한 멘토가 아니라 하나의 상징이었다. 그는 “확신이 실제로 살아 움직일 때, 그것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도너휴는 “그의 죽음은 한 생명의 끝이 아니라, 이제 우리가 이어가야 할 사명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목소리는 곧 결연한 톤으로 변했다. “우리는 일어서야 합니다. 조국을 위해, 미래를 위해.우리의 상대는 더 이상 우리의 규칙으로 싸우지 않습니다. 이제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그가 말한 ‘행동’은 공격이 아니라 용기였다. 진리를 지키고, 신앙 안에서 흔들리지 않으며,적대에 맞서 명료함과 강인함으로 대응하는 의지였다. “이제 말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 세대가 이끌 때가 왔습니다.” 그는 보수 청년들 사이에 쌓여온 분노가 “몇 세대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이어 참석한 유럽의회 의원들을 향해 말했다.“여러분이 우리의 목소리입니다. 저는 단지 행동가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기를 믿습니다.” 이어서 그는 자신의 뿌리를 밝히며 대서양을 잇는 다리를 놓았다. “저는 그리스계 미국인 2세입니다. 유럽의 영혼은 곧 미국의 심장이기도 합니다. 유럽이 무너지면 우리의 유산도 함께 사라집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자유를 위해 수많은 전장에서 싸웠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해서는 안 됩니다.” 도너휴는 찰리 커크의 유산과 자신의 세대가 이어가야 할 소명을 이렇게 정리했다. “Z세대는 ‘영웅의 세대’로 불립니다. 그들이 성숙할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그의 연설이 끝나자 청중은 가장 길고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그것은 한 젊은 리더가 잃은 영웅에 대한 헌사이자, 신앙과 자유를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세대의 집단적 선언이었다. 안드레이 디를러우, 유럽은 오직 신앙을 통해서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윌리엄 도너휴의 열정적인 연설이 끝나자, 회의장의 분위기는 감정에서 결의로 바뀌었다. 다음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인물은 루마니아 상원의원이자 AUR당의 핵심 인사인 안드레이 디를러우였다. 그는 동유럽 기독교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주요 목소리로, 현재 루마니아 상원에서 외교 정책, 유럽 현안, 그리고 도덕적 가치 수호 문제에 대해 꾸준히 발언하고 있다. 디를러우 의원은 이번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를 “찰리 커크에 대한 헌사”로 정의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커크를 단순한 정치 운동가가 아닌 “신앙의 순교자이자 자유의 순교자”라고 평가하며,정치적 언어보다 신학적 어조로 발언을 이어갔다. 그가 내린 유럽의 위기 진단은 분명했다. 유럽은 신앙의 붕괴라는 근본적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진정한 순교자는 자신의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자유를 찾는 사람”이라며, 찰리 커크의 삶이 바로 그 기독교적 확신의 도덕적 본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커크는 자신의 신념을 숨기지 않았고, 그 대가를 기꺼이 치렀다는 것이다. 디를러우 의원은 기독교의 역사가 순교자의 피 위에 세워졌음을 상기시켰다. 초대 교회는 순교자의 무덤 위에 세워졌고, 오늘날에도 교회 제단 아래에는 믿음을 지킨 자들의 유해가 놓여 있다. 그는 “순교를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태도는 결국 믿음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두려움은 곧 믿음의 적”이라고 단언했다. 연설이 이어지자 그는 찰리 커크의 삶과 죽음에서 더 큰 도덕적 교훈을 끌어냈다. 그는 커크가 창립한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운동을 기독교 윤리와 시민적 행동주의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 모델로 규정하며, 미국과 유럽 모두가 이 신앙 중심의 리더십에서 다음 세대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를러우 의원은 현재의 유럽을 “존재적 영적 전쟁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워크(Woke) 이데올로기’를 “서구 사회의 조직 깊숙이 전이된 암이자, 무신론적 혁명이며, 실질적인 악마적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20세기의 유토피아적 공산주의가 스스로의 모순으로 붕괴했듯, 같은 뿌리에서 태어난 광기인 워크식 신(新)마르크시즘 또한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다. 공산주의 독재를 직접 겪은 루마니아인으로서, 그는 브뤼셀의 관료적 중앙집권주의가 “초국가적 독재의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의 경고는 과장된 선동이 아니라 냉정한 진단이었다. 유럽이 또다시 권위주의로 미끄러지고 있으며, 이번에는 ‘진보’라는 이름으로 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디를러우 의원의 처방은 명확했다. “유럽이 필요한 것은 워크가 아니라, 그리스도께 깨어나는 ‘영적 각성’이다.” 그는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앙의 부흥을 본받아, 유럽 또한 하나님을 공적 삶의 중심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앙 위에 뿌리내린 정치만이 진정한 정당성을 부여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설의 마지막에서 그는 인생의 짧음을 상기시키며 도덕적 증언의 긴급함을 호소했다.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언제 우리를 부르실지 모릅니다. 남은 시간 동안 우리는 진리를 증언하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위에 유럽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의 마무리는 과장된 제스처 없이, 조용하지만 단호했다.그는 신앙을 정치의 언어로 번역하며, 영적 용기에 뿌리 내린 유럽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의 확신은 청중의 마음속에 다시금 믿음을 불붙였다. 디를러우에게 메시지는 분명했다. "유럽이 무너진 이유는 신앙을 잃었기 때문이며, 유럽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도 오직 신앙뿐이다." 니콜라 베이, 유럽의 자유는 신앙에서 태어난다 루마니아 상원의원 안드레이 디를러우가 문명의 도덕적 기반으로서 신앙과 희생의 중요성을 역설한 연설을 마치자, 다음 연사로 프랑스 ‘정체성과 자유당(Identity-Liberties Party)’ 출신이자 유럽보수개혁(ECR) 그룹 소속인 니콜라 베이 유럽의회 의원이 단상에 올랐다. 연단에 선 베이는 주최자들에게, 그리고 크로아티아의 스티븐 바르툴리카 의원, 루마니아의 조지 시미온 당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의 어조는 차분했지만, 한마디 한마디에는 확신이 서려 있었다. 그는 이번 연설을 고(故) 찰리 커크에게 바쳤다. 베이는 커크의 죽음을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자유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결단으로 살아간 세대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커크는 신앙과 행동의 일치를 체현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정신은 이제 유럽의 젊은 보수주의자들 속에 살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커크의 아내 에리카 커크가 남편의 살해범을 용서한 사건을 “증오의 시대에 드러난 그리스도적 자비의 행위”로 묘사하며, 그것이야말로 신앙이 단순한 믿음을 넘어 용기와 사랑임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베이는 찰리 커크의 운동을 “보수의 각성과 문화적 부흥의 출발점”으로 규정 했다.그는 커크가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운동을 위해 젊은 유권자들을 조직하고,미국 대학 캠퍼스를 자유롭고 열린 토론의 장으로 바꿔놓았던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시선을 유럽으로 돌린 베이는 “소위 진보 좌파가 관용과 정의의 이름으로경제적 자유를 억압하고,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침묵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이를 “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파괴했던 18세기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치”에 비유했다. “진정한 자유는 국가가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신이 주신 선물이다.”베이는 이렇게 선언하며, 보수주의의 힘은 정치적 권력이 아니라진리, 용기, 그리고 존중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우리는 비난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기 위해 싸운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자유란 단순한 정치적 자율이 아니라,“우리가 누구인지를 지킬 자유, 우리의 신앙과 정체성을 지킬 자유”였다. 신앙, 언론, 국가 정체성에 대한 모든 공격은 결국 인간 존엄 그 자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그는 단언했다. 연설을 마치며 베이는 이렇게 말했다.“유럽과 기독교 문명의 위대함은 왕들과 성인들, 그리고 순교자들에 의해 세워졌다. 찰리 커크를 통해 우리는 또 한 명의 영웅, 또 한 명의 순교자를 얻었다. 이제 그의 싸움은 우리의 싸움이 되어야 한다.” 그의 목소리는 끝까지 차분했지만 결의에 차 있었다. 그가 말한 자유는 정치적 특권이 아니라, 신을 통해 회복되는 인간 존엄의 영적 자유였다. 그가 단상을 내려온 뒤에도 그 메시지는 유럽의 심장부에서 오랫동안 메아리쳤다. 브란코 그림스, 신앙과 진리가 유럽을 구할 것이다 니콜라 베이 유럽의회 의원이 “신앙에 뿌리를 둔 자유의 회복”을 촉구하는 연설을 마치자, 마지막 연사로 슬로베니아의 브란코 그림스(Branko Grims)가 무대에 올랐다. 슬로베니아 민주당(Slovenian Democratic Party, SDS)의 중진인 그림스는 20년 넘게 의회에서 자유, 주권, 기독교적 가치를 옹호해왔다. 현재 그는 유럽인민당(European People’s Party, EPP) 소속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유럽의 회복은 도덕적·영적 기반의 복원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그림스는 먼저 유럽 보수 진영을 초월적으로 결집시킨 스티븐 바르툴리카 유럽의회 의원과 루마니아의 조지 시미온 당대표에게 감사를 전하며, “진실이 처벌받는 시대에 용기를 실천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거 크로아티아의 어느 밤하늘에 거대한 십자가가 빛나던 장면을 떠올리며, 그 빛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신앙이 언제나 어둠을 이겨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림스는 찰리 커크의 유산을 연설의 중심에 두었다. 그가 지닌 가장 위대한 사명은 자유, 그중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싸움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그것이 사라지는 순간, 다른 모든 자유도 함께 무너진다.” 그는 조지 오웰의 말을 인용했다. “표현의 자유란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다.” 그림스는 바로 그 용기가 오늘날 유럽의 젊은 세대가 반드시 되찾아야 할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림스는 찰리 커크가 젊은 세대의 눈을 열고 도덕적 나침반을 제시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범죄자를 보호하면서 반대 의견을 범죄시하는 사회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겉으로는 평등과 정의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고를 억압하고 복종을 강요하는 새로운 이념 체제가유럽을 지배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오늘날의 유럽은 ‘정중한 전체주의’로 미끄러지고 있다.겉보기에는 자유로워 보이지만 양심의 침묵을 요구하는 체제다.” 그림스는 오늘날의 급진 좌파를 “진실을 부정하고 분노 위에 세워진 거짓 신앙”이라고 규정했다.“그들은 더 이상 정치운동이 아니라, 기만과 증오의 새로운 광신 집단이다.”반면 찰리 커크는 서방이 잊고 있던 사실을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기독교는 서구 문명의 뿌리이며, 자유의 살아 있는 원천이다.”그림스는 단호히 말했다.“신앙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날의 자유를 떠받치는 살아 있는 토대다.” 연설 후반부에서 그는 연대의 문제를 제기했다.커크의 가장 큰 유산은 국경을 넘어 보수 세력을 하나로 묶은 능력이라고 평가하며,“유럽의 보수 정당들은 여전히 분열되어 있고, 때로는 서로 적대적이다.협력 없이는 유럽을 구할 수 없다. 자유와 진리는 연대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말했다.“우리가 여기에 모인 것은 한 영웅을 우상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유럽 곳곳에 수백만 명의 찰리 커크를 세우기 위해서다.” 그림스는 화려한 수사보다 확신으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기독교적 가치를 지키는 것은 곧 문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우리는 서구의 위대함을 회복하고, 『1984』를 다시 허구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의 말이 끝나자 회의장은 잔잔하지만 길게 이어진 박수로 화답했다. 그 박수는 신앙과 자유가 두 개의 다른 과제가 아니라 하나의 운명임을 함께 확인하는 유럽의 고백이었다. 유럽, 기초를 다시 세우다 :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에서 신앙·자유·진리의 새로운 연대를 선언하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유럽 보수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정의한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이틀간의 회의 동안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프랑스, 슬로베니아, 폴란드뿐 아니라 영국, 미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등 30여 개국의 정치 지도자, 유럽의회 의원, 학자, 작가, 언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전략이었다. 서구 문명의 도덕적 토대와 문화적 연속성을 다시 세우는 것이었다. 연사들은 오늘날 유럽의 가장 심각한 위기가 제도나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의 상실과 신앙의 부재에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도덕 질서의 약화가 유럽 쇠퇴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그 해결책은 신앙을 공적 삶의 도덕적 기반으로 회복하고, 가정을 문명의 핵심으로 재건하며, 표현의 자유를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로 수호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중심에는 찰리 커크에 대한 헌정이 있었다. 그는 단순한 기억의 인물이 아니라, 신념의 상징으로 기려졌다. 신앙과 용기가 어떻게 믿음을 행동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인물이었다. 그의 삶은 논란이 아닌 실천의 증거로 회상되었다. 커크는 신앙이 개인의 내면적 감정이 아니라, 문명을 세우는 힘임을 증명해 보였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선언했다. “유럽의 보수운동은 더 이상 후퇴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념이 아니라 진리를 통해, 권력이 아니라 신앙을 통해, 분열이 아니라 책임을 통해 우리의 문명을 다시 세울 것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의 논의는 지금 하나의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 북미, 중남미, 아시아의 보수 인사들이 대륙을 넘어 하나의 연합 전선을 이루며, 진리와 자유를 위한 초국가적 연대를 형성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제6차 컨퍼런스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었다. 이 메시지는 여전히 울려 퍼진다. “우리는 신앙을 회복하고, 자유를 지키며, 유럽의 도덕적 토대를 다시 세울 것이다.” 이 기사는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EGA)’ 제6차 컨퍼런스 두브로브니크에서 이루어진 논의와 결단을 증언하는 살아 있는 기록이다. 그곳에서 신념은 연대가 되었고, 신앙은 행동이 되었다.

  • 전 CIA 요원 마이클 리 박사 "대한민국은 건국부터 날조의 역사. 젊은이들아, 목숨 걸고 바로잡아라"

    전직 CIA 요원 마이클 리 박사와 백서스정책연구소 김정현 대표가 마이클 리 박사의 서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년 10월 20일, 92세의 마이클 리(Michael P. Yi) 박사가 미소 지으며 맞이했다. "어서 오게, 먼 길 왔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단호하고, 집 안은 책장으로 빼곡하다. CIA 24년, DIA 16년 근무하며 북한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본 이 남자의 서재에는 한반도 지도와 오래된 문서 더미가 쌓여 있다. 10월 20일, 이곳에서 진행된 2시간 인터뷰는 단순한 회고가 아니었다. 이 박사는 "워싱턴의 안경으로 본 한국 현대사"를 쏟아내며, 김일성의 '가짜 신화'부터 북한군의 공작으로 발생한 5·18 사태, 김대중의 '반역'까지 폭탄 발언을 연발했다. "대한민국 국정원은 김대중때 적의 손아귀에 넘어갔다. 젊은 세대가 나서야 해!" 그의 절규는, 한반도 위기 속에서 청년들의 가슴에 울림을 준다. 마이클 리 박사는 대한민국 육군 복무 후 25세에 DIA 502 군사정보단 수석심문관으로 발탁된 이후 400여 명의 북한 귀순자·간첩을 심문했다. CIA 입사 후 주한미대사관 정무관, 한미 협력 조정관으로 활동하며 동아시아 안보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은퇴 후 알래스카에서 교수로 지내다 세종연구소 영문 편집국장으로 복귀한 그는, 매릴랜드 집을 '마지막 요새'로 삼고 있다. 인터뷰 중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다. "40년간 북한을 봤소. 그놈들은 거짓말의 달인들. 우리 역사도 그놈들에 의해 날조된 거요." 그의 주장은 단순한 개인 증언이 아니다. 마이클 리 박사 발언은 통상적으로 좌편향 된 한국 교과서나 메이저 언론에서는 접할 수 없는 내용이다. 특히 5.18 광주사태와 관련해서는 5.18 특별법에 의해 다른 견해를 주장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는 미국 정보기관 관료 출신인 마이클 리 박사 외에 국내에서 5.18 관련 진실을 온전히 밝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이클 리 박사는 역사 문서, 기밀 해제 자료, 법원 판결 등 구체적 사료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했다. 이 박사는 "각 주요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더 깊이 파고들어 설명하겠다."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북한 김일성은 가짜! 진짜 영웅 김일성은 시베리아에서 굶어 죽었다" 백마탄 김일성 장군으로 알려진 김경천(김광서) 독립운동가 김경천의 잊힌 항일투쟁과 그 비극적 결말인터뷰 초반, 리 박사는 '김경천 장군'의 이름을 읊조리며 운을 뗐다. "이 사람이 진짜 김일성이오. 본명 김광서, 1888년생. 일본 육사 23기 중위로 졸업한 뒤 3·1운동에 충격받아 만주로 망명했지. 지청천과 함께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 키우고, 시베리아 가서 볼셰비키와 타협해 무기 사들여 일본군과 6년 싸웠소." 그의 눈이 번뜩였다. "김일성은 그의 가명 중 하나. 그런데 1937년 스탈린이 조선인 18만 명을 중앙아시아로 쫓아냈지. 김경천은 공산당 가입 거부로 '수용소 군도'에 갇혀 1942년 영양실조로 죽었소. 증손녀 김올가가 카자흐스탄에서 업적 밝히려 애쓰는데, 한국 정부가 외면하고 있소. 왜? 만주 '동북항일연군'에서 중국 공산당이 이름을 도용한 가짜 김성주(북한 김일성)를 살리려 하니까!" 이 주장은 리 박사의 CIA 시절 북한 정보 분석 경험에 기반하지만, 구체적 사료로 뒷받침된다. 먼저, 김경천의 항일투쟁 기록은 1983년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 자료에 명확히 적혀 있다. 이 자료는 김경천(본명 김광서, 18881942)을 "항일투쟁의 영웅, 진짜 김일성 장군"으로 규정하며, 1919년 만주 여녕성 고산군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양성, 시베리아 극동 지역 조선인 18만 명 근거지에서 무기 구입, 1919-1925년 6년간 일본군 무장투쟁을 상세히 기술한다. 김경천의 항일투쟁 배경을 더 풀어보자. 마이클 리 박사의 설명처럼 1910년 일제의 한일병합으로 조선은 식민지화됐고, 1919년 3·1운동은 전국적 항일 물결을 일으켰다. 이 시기 김경천은 일본 육사에서 배운 군사 지식을 조국 독립에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1919년 봄, 가족을 만나러 한국에 온 그는 3·1운동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 곧바로 만주로 망명해 지청천(일본 육사 26기 후배)과 함께 신흥무관학교 교관이 됐다. 이 학교는 이시영 선생이 설립한 독립군 양성 기관으로, 총기 한 자루 없는 소수 독립군이 70만 일본군에 맞서 싸워야 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김경천은 시베리아 극동 지역으로 가 조선인 18만 명 사회를 동원해 볼셰비키(소련 붉은군대)와 협상, 무기를 구입했다. 1920년대 초반, 그는 러시아 홍군과 연합해 백군(반볼셰비키 세력)과 전투를 벌이며 연해주 무장항일투쟁을 지휘했다. '조선의 나폴레옹'으로 불릴 만큼 기마 공격에 능한 그는 1920년대 초반 항일무장투쟁의 핵심 인물이었다. 그의 일기 '경천아일록(擎天兒日錄)'은 2005년 발견돼, 1920년대 연해주 항일빨치산 사령관으로서의 생애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다. 이 투쟁은 단순한 게릴라전이 아니었다. 김경천은 일본군의 만주 진출을 저지하며, 독립군의 생존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모색했다. 그러나 1925년경 투쟁이 궤멸되자 그는 소련으로 피신했다.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와 사망 기록은 러시아·카자흐스탄 문서에서 확인된다. 스탈린의 '극동 조선인 강제이주'는 소련의 반일 정책과 내부 안보 우려로 18만 명의 조선인을 중앙아시아로 쫓아낸 비인간적 정책이었다. 김경천은 공산당 가입을 거부해 일본 스파이로 몰려 시베리아 형무소(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수용소 군도' 배경지)에 수감됐고, 1942년 1월 2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리 박사는 "중국 공산당이 유명한 김경천 이름을 도용해 가짜를 띄웠다. 첫 번째 김일성(1903년생)은 전투 중 사망, 두 번째(제2방면군)는 병사. 세 번째가 김성주"라고 반박했다. 1945년 모란봉 환영회 '가짜' 논란은 한설야 소설가의 증언으로 유명하다. 리 박사는 "국민들이 57세 김경천을 기다리다 33세 청년 보고 모두가 '가짜' 라고 생각했소. 한설야가 폭로해 숙청당했지"라고 회상했다. 전 CIA 요원 마이클 리 박사의 증언에 따르면, 1950년대 북한 문학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불렸던 한설야(韓雪野)는 체제의 예술가이자 김일성 혁명서사의 설계자였다. 그는 해방 직후 월북해 조선문학가동맹과 문예총을 이끌며 ‘혁명문학’이라는 이름 아래 김일성 개인의 전쟁·항일 신화를 미화하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 신화를 가장 잘 이해했던 인물은 바로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를 가장 깊이 알고 있던 사람 또한 한설야였다. 한설야는 김일성 우상화의 원형 서사를 직접 집필했던 인물이지만, 동시에 그 신화가 어떻게 날조되고 편집되었는지를 내부에서 목격했고 이것을 발설해 비밀리에 숙청됐다. 마이클 리 박사는 미 중앙정보국 동북아 담당 시절, 북한 문화선전 기관의 내부 문서를 분석하면서 한설야가 1960년대 후반 이후 김일성 신격화의 과장과 허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을 안다고 밝혔다. 북한 정권은 겉으로 한설야를 ‘공로 있는 혁명문학가’로 예우했지만, 1969년 이후 그의 이름은 문예총 명단에서 사라졌다. 평양 문학계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이후 당의 ‘문학사 재편사업’ 과정에서 조용히 격리되었고 공식 발표 없이 1976년 사망 처리되었다. 역사의 아이러니처럼, 한설야는 북한 문학의 기틀을 세웠지만, 자신이 만든 거짓 신화를 깨닫고 그 허구를 드러내려 했던 순간 사라졌다. 그의 이름은 아직도 북한 공식 문학사에서 ‘혁명문학의 개척자’로 남아 있지만,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김일성 신화의 유령 작가이자, 마지막 증인”으로 기억한다. "김구는 배신자, 이승만은 인류의 영웅… 효창동 동상은 치워라!" 1948년 건국 반대와 기밀 문서,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벌어진 정치적 갈등. 인터뷰가 뜨거워지자 리 박사는 지긋이 눈을 감으며 한숨을 쉬었다. "김구? 애국자 행세의 민족 반역자요. 1948년 안두희가 건국 협조 요청하니 재떨이 던지며 '김일성 주도 공산 통일 기다린다'고 소리쳤소. 최근 기밀 문서를 통해 공개되었어요. 김구가 '북한 훌륭하다'며 이승만 박사의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했지." 그는 인조반정 김자점(김구 조상)의 청 내통을 비유했다. "배신 피가 흐르는 놈이야. 효창공원 기념관·동상? 치워야 해. 이승만 박사는 40년 미국 독립투쟁 끝에 카이로 선언(1943) 숨은 공로로 해방 이끌었소. 김구, 유어만의 비망록 1948. 06. 11 국민 75%가 사회주의 선호할 때 자유민주주의 세운 인류 문명사 위업이요!" 마이클 리 박사가 김구의 대한민국 건국 반대 행적을 증언한 인물은 실존했던 미국의 정보장교와 장개석 정부의 외교관이다. 먼저, Erle Cocke Jr. (얼리 코크 주니어)는 미 육군 정보장교(G-2) 출신으로,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모두 참전한 베테랑이다. 1947~1948년 미군정청(USAMGIK) 고문으로 서울에 파견됐으며, 유엔 한국문제 실무자문단(UNTCOK) 자문관으로 활동했다. 그는 UNTCOK과 미군정 간 연락조정 역할을 맡아, 유엔 대표단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군사·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얼리 코크의 역할은 해방 후 미군정의 반공 정책과 유엔의 한국 독립 감독을 연결하는 핵심이었다. 그의 증언은 리 박사의 CIA 시절 자료에서 인용되며, 김구의 남북협상 노선이 공산 세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Cocke는 이후 미 국방성, CIA, UN 군사사절단, 미국재향군인회 총재 등 역임하며, 한반도 안보 전문가로 명성을 쌓았다. 또 다른 인물은 장개석의 외교관으로 FRUS(Foreign Relations of the United States, 미국 외교문서집) 1948년 ‘The Korean Question’ 섹션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유어만( 劉馭萬, 류위완 )이다. FRUS Volume VI (The Far East, 1948)에서 유어만은 UNTCOK의 서울 현지 활동 보고서에서 "김구의 반건국 움직임"을 언급하며, 김구의 만남을 기록했다. 이 문서는 김구가 "북한 노동당·군대의 우수성"을 이유로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했다고 증언한다. 마이클 리 박사의 주장과 일치한다. 유어만의 보고서는 미군정의 내부 문서로, 1948년 5월 UNTCOK 총선거 감독 과정에서 김구의 좌우합작론이 소련의 공산화 야욕과 맞물렸음을 드러낸다. 코크와 유어만은 해방 초기 미군정의 '안보 네트워크' 일부로, 김구의 행적을 직접 관찰한 목격자였다.이들의 증언은 김구의 '배신' 주장하며 그를 암살한 1948~1949년 서북청년단 안두희 사건의 중요한 사료다. 서북청년단 간부 안두희는 1948년 8월 15일 건국 직후, 김구를 방문해 "이승만 주도 건국 참여"를 요청했으나, 김구가 "죽었다 깨도 안 한다. 김일성 원수의 공산 통일 국가를 기다린다"고 반발하며 재떨이를 던졌다. 안두희는 1996년 회고록에서 김구의 반건국 활동과 배후를 언급하며, "김구가 김일성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한 재건위원회 기록을 소개했다. 1945년 해방 후 한반도는 미소 공동관리(미군정·소련군정)로 분단됐고, 1948년 단독정부 수립 과정에서 좌우 갈등이 극에 달했다. 마이클 리 박사는 이어 "카이로 선언의 숨은 공로자도 이승만 대통령"이라고 했다. 카이로 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미·영·중 3국 정상회의(루스벨트·처칠·장제스)에서 채택됐다. 이 회의는 일본 패망 이후 아시아 질서 재편을 논의한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당시 미국에 머물던 이승만은 1919년부터 한인 교민사회와 상하이 임시정부를 연결하며 독립운동을 이어갔고, 외교 로비를 통해 미국 정가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다. 홉킨스는 이승만의 오랜 지인으로,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조선의 독립이 미국의 태평양 전략에 유리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 결과 1943년 12월 1일 발표된 카이로 선언문에는“세 나라(미·영·중)는 한국 인민이 노예 상태에 있음을 유의하며, 적당한 절차를 거쳐 한국이 자유롭고 독립하게 할 것을 결의한다”고 명시됐다.이승만은 다음 날인 12월 2일 루스벨트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 학계는 카이로 선언의 ‘한국 독립 조항’이 장제스의 제안이거나 루스벨트의 탈식민 구상에서 비롯됐다고 본다.그러나 마이클 리 박사는 이승만의 외교적 로비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민주화로 위장된 김대중의 프롤레타리아 공산혁명’ 마이클 리 박사 마이클 리 박사는, 1998년 이후 한국 정보기관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김대중 정부가 출범한 뒤 안기부의 대공요원 581명이 해고됐습니다. 경찰 대공 2500명, 기무사 600명까지 포함하면 3600명 이상이었습니다." 명분은 조직 쇄신이었지만 실상은 정보체계의 해체였다. 그는 당시를 냉정히 회고했다. “김대중 이후로 국정원은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아닙니다. 북한의 ‘대남공작연락사무소’처럼 변했습니다." 본래의 정보 수집과 안보 임무가 아니라, 적국의 기관이 됐어요"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이 북한과의 접촉 창구로 전락했다는 뜻이었다. “한국의 민주화는 거짓 위에 쓰여졌습니다.” 마이클 리 박사는 담담히 말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 공산권 분석을 담당했던 전 CIA 요원으로, 냉전기의 한반도 역사가 날조 됐다고 주장했다. 리 박사는 1985년의 이른바 10억 원 사건을 언급하며 김대중의 대남공작 행위를 설명했다. “그해 봄, 김대중은 당시 신민당 총재였습니다. 그는 서울대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이철과 접촉했습니다. 메시지는 분명했습니다. ‘국제 정세가 유리하다. 10억 원을 줄테니 프롤레타리아 해방 투쟁에 협력하라.’ 10억 원,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정치자금이었다. 리 박사는 이 사건을 민주화로 둔갑한 김대중 대남적화 공작의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그건 단순한 정치자금이 아니었습니다. 냉전의 언어로 말하자면 이념 자금이었습니다. 마이클 리 박사의 주장은 월간조선에 실린 이철의 자필 고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대중을 중심으로 한 민주화 운동의 배후에 존재한 이념적 구조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40년간 근무하며 북한을 감시했던 마이클 리 박사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북한의 공작으로 규정하며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는 한국이 이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국가가 됐다고 지적하며, 젊은 세대가 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박사는 특히 1981년 광주 민주화운동(이하 5·18)을 북한의 600명 특수군과 김대중 지지세력이 결합한 국가전복 시도로 규정했다. 그는 "2020년 5월 12일, 국가기밀 해제된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가 발표됐다. 이 문서에 따르면 5·18은 북한의 대남 공작단과 김대중 추종자들이 합동으로 대한민국을 정복하려 한 반란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문서는 5·18의 성격을 명확히 규명한 결정적 증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리 박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 시기의 4·19 혁명에도 북한의 개입을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공작 지휘관 '이석'이 4·19 혁명을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3·15 부정선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았다. "3·15 부정선거는 이승만 대통령과 무관합니다. 조병욱 후보가 사망해 단독 후보로 당선이 결정된 상황이었고, 이승만 대통령은 양심에 따라 스스로 하야를 선택했습니다. 이승만은 위대한 대통령입니다"고 설명했다.1970년대 전태일 분신 사건 역시 북한의 '분신 타살'로 규정했다. 리 박사는 "이 사건은 박정희 대통령을 괴롭히기 위한 북한의 공작이" 이라고 증언했다. 그는 한국 역사상 북한의 개입이 없었던 사건이 없을 정도로, 북한 공작이 크고 작은 모든 사건에 관여했다고 단언했다. 2002년 6월 13일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미군 장갑차 압사 사건(신효순·신미선 양 사망)도 예외가 아니다. 리 박사는 "이 사건은 반미 감정을 유발하기 위한 북한의 공작"이라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학생인 효순·미선 양이 접근 불가능한 미군 훈련장에 들어간 점, 첫 번째 탱크가 아닌 두 번째 탱크에 치인 점 등을 고려하면 탱크 운전수의 과실치사가 아니라 누군가 훈련 중이던 탱크 사이로 그녀들을 밀어 넣은 것입니다." 이 사건 이후 촉발된 반미 시위와 사회적 혼란도 북한의 의도된 결과라는 게 그의 시각이다. CIA에서 북한 전문 요원으로 활동한 리 박사는 한국의 현재를 진단하며 "대한민국은 이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있어야만 버틸 수 있는 국가가 됐다"고 경고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이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면 안 된다.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의 주장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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