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 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김윤아님의 남동생이 한창 힘들었을 때
쓴 곡이라고 합니다.
평범함이 주는 특별한 위로죠.
김윤아는 가히 천재 뮤지션입니다.
음악이 주는 위로에 모두 퇴근하시는 길 힘내세요.
저도 이렇게 위로를 느끼는데
김윤아 님의 남동생은 얼마나 더 감동이 되었을까요.💚
김윤아님은 정말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작곡가이지요.
곡의 제목들은 다 잊었지만 한때 많이 들었었어요.
오랜만에 그 분위기를 다시 느끼니 참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