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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와 '공산화'는 음모론이라고 주장하는 보수정당의 대표 이준석



<사진 = MBC 주최 9월 사진= MBC 주최 9월17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영상 캡쳐>

9월 17일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국민의 힘 이준석 당 대표는 자신의 30대 당대표 탄생은 파격적 이었다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주어진 책임을 엄중히 여기고 업부에 적응해 나가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공적인 사유는 차치하더라도 정말 이기적인 관점에서라도 대선 승리외에는 자신이 더 이상 성장할 수 있는 다른 정치적 지향점이 있을 수 없다는 의미다.


야권의 누구보다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대선에 대비하고 있다는 이 대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각은 상당수 존재한다. 이른바 '개혁보수'를 자처하며 나선 이준석을 비롯한 바른미래당 계열 인사들의 '자조론'이 보수의 정체성과 권리를 유린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부정선거' 와 '공산화'에 대한 음모론 주장이다. 이 대표는 "근거없는 자신감을 떨쳐내고 우물안의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보수 진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와 '공산화'를 줄곧 현실가능성 없는 '음모론'으로 치부해왔다.


지난 6.28 인천 연수을 재검표와 양산을 재검표, 영등포을 재검표에서 사전투표에서는 나올 수 없는 인쇄된 투표지들이 발견됐다. 비례투표용지와 겹쳐서 인쇄된 배춧잎 투표용지, 막 인쇄돼 나온 듯한 빳빳한 투표용지 다발, 사전 프린터기에서 나올 수 없는 좌우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 선거관리관 도장이 뭉개진 투표용지가 1000장이 넘게 발견 됐는데도 이 대표는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진영의 유권자와 후보자들이 제기한 정당한 권리를 제 1보수 야당이 정면으로 막아서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발언문의 일부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입장문>



국민의힘당 이준석 당대표 : 유투브라는 새로운 매체는 알고리즘을 통해서 본인이 보고싶어 할만한 영상을 추천해 줍니다. 그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시청자 시간을 극대화시켜 그에 대한 광고 매출을 얻어가는 구글의 비지니스 모델과 닿아 있습니다. 그것은 최대한 다양한 표를 얻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정당의목표와는 아주 다릅니다. 결국 알고리즘이라는 것이 만들어 놓은 보고싶은 것만 보는 세상에서 여러가지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 개념들이 태동했습니다.


'통합만하면 이긴다''제 주변에는 문재인 좋아하는 사람 없다''부정선거를 심판하라''여론조사는 모두 조작이다'이런 비과학적이고 다소 주술적인 성격까지 있는 언어로 선거를 바라보는 우리 지지층이 늘어날수록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는 요원해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21년 들어서 서울 보궐선거 당내경선 단일화 전당대회 등을 거치면서 그 유투버들이 그렸던 시나리오가 맞아들어갔던 적은 없습니다. 항상 결과의 반대를 예측했고 항상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결국 보고싶은 것만 보기위해서 모인 100만 구독자 유투버 시청자들은 인구의 2%도 체 안되었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앞으로 당을 운영하면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후보와 행동을 하는 국민들을 바라보면서

당의 노선을 정열할 것입니다. 대통령 후보 경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곧 선출 될 우리 당의 후보와 손을 맞잡고 공세적인 전략을 통해서정권 창출을 하고싶습니다.


진정한 보수라고 하는 것은 기득권을 지키는 보수가 아닙니다.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와 질서이고 대중영합주의와 선동가들 사이에서 그것을 굳건하게 지켜내는 것이 진짜 보수입니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반공 이데올로기와 산업화에 대한 전체주의 향수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과거의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싶지않습니다.


< 심동보 후보의 트윗 글>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반공 이데올로기와 산업화에 대한 전체주의 향수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과거의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싶지않는다"라는 이 대표의 입장발표가 나오자 국민의힘당 예비경선 후보로 나왔던 심동보 후보는 위와 같은 트윗을 남겼다. 심 후보의 '공산화 저지'가 이준석 대표에게 '부정선거' 와같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취급되자 반발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


<사진= 심동보 자유애국TV>

이준석 당 대표는 '부정선거'와 '공산화'를 근거없는 음모론으로 치부하고 있다. 국제안보 전문가들의 주장은 이 대표의 주장과 다르다. 퇴역한 군장성들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장군의 소리'는 2019년 10월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창' 박사를 인터뷰했다. 고든 창 박사는 2020년에 진행될 한국의 4.15 선거에서 국회의원 300석이모두 교체될 것이고 문재인 정당이 의석 2/3이상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놨다. 헌법개정에 돌입할 수 있기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공산화 저지를 위해서 특별히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하면 대한민국 공산화가 합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진= YouTube 장군의 소리/ 2019년 10월 고든창 동아시아 정치평론가는 한국인들에게 장군의 소리 인터뷰 통해 2020년 4월 15일 총선으 중요함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앞서 경고하였다. >

<사진= YouTube 장군의 소리/ 2019년 10월 고든창 동아시아 정치평론가는 한국인들에게 장군의 소리 인터뷰 통해 2020년 4월 15일 총선으 중요함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앞서 경고하였다. >

<사진= YouTube 장군의 소리/ 2019년 10월 고든창 동아시아 정치평론가는 한국인들에게 장군의 소리 인터뷰 통해 2020년 4월 15일 총선으 중요함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앞서 경고하였다. >

<사진= YouTube 장군의 소리/ 2019년 10월 고든창 동아시아 정치평론가는 한국인들에게 장군의 소리 인터뷰 통해 2020년 4월 15일 총선으 중요함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앞서 경고하였다. >

고든 창 변호사를 인터뷰했을 시기는 4.15총선 전이다. 그때만해도 대다수의 보수진영 유권자들은 당시 미래통합당이 민주당에 180석을 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대규모 부정선거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부정선거의 증거가 재검표에서 나온 지금 부정선거 세력이 부정선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고든 창 변호사의 경고를 보면 알 수 있다. 부정선거는 공산화를 완성하기 위한 필수과정이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준석 당 대표는 과거 정치성향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 대표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이다" 라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발언 한 적이 있다.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 해간 결정을 내리자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정희 의원은 '이석기 회합'(RO모임)을 주도한 이석기 전 의원과 함께 통합진보당을 만들었다. 이석기 전 의원은 반국가단체를 구성해 국가 기간시설 파괴까지 논의해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 이석기 전 의원은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고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주한미군 자부담 및 철수 주장, 6.15선언과 10.4 법제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를 원하고 남북연방제를 주장해왔다.


<김문수 의원이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에게 보내는 트윗>

"내가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은 이정희" 이라는 이준석 당대표의 발언은 많은 정치인들로 부터 비판을 받았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존경하는 사람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라는 이 위원은 그 당으로 입당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지난 6월 1일 민경욱 전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준석의 정체를 보여주는 자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노무현(재단)장학생,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가장 존경한다는 자, 문재인에게 90도 인사한자, 노회찬 장례식장에 가서 통곡한 자 이런 자가 어찌 보수우파인가. 좌빨 첩자로 이런 자를 한국당에 끌어들인 자가 누구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민경욱 의원의 '이준석의 정체를 보여주는 자료들' 글>

19일 민경욱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대표에게 정식으로 부정선거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는 그동안 "부정선거는 있을 수 없는 음모론이며, 누구든 토론을 제의하면 받아들일 것, 만약 부정선거가 실제로 있었다면 정치를 그만두겠다." 고 밝힌바 있다.


사진 = 민경욱 의원 SNS 글


현재 재검표를 통한 법정 제출이 가능한 증거들이 나와있는 상황에서 국투본 민경욱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부정선거 토론이 열린다는 소식에 SNS에서는 두 사람의 토론을 기대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고 있다.



<사진: 공병호TV 썸네일 캡처>


6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공병호TV의 공병호 박사는 이준석 대표가 부정선거를 필사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정선거는 유투버들의 근거없는 자신감, 비과학적이고 주술적 언어가 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제대로 생업을 통해 확실히 살아보지 않은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젊은 사람들 중 하나"로 혹평했다. 공 박사는 "중앙선관위가 제공한 전국적인 비정상적인 통계 데이터 만으로도 부정선거의 증거로 충분했지만 부정선거가 음모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물 위조 투표지를 가져오라고 무지막지한 억지를 부렸다"며 "재검표에서 "부정선거를 감출수 없을만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증거가 나오자 부정선거는 있을수 없다던 보수 논객들이 조용해졌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선 토론에서 재검표날 발견된 위조투표지 사진을 들고 나온 황교안 후보>

4.15 부정선거 논란은 잠잠해지기는 커녕 점점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4.15총선 직후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비정상적인 통계수치는 유권자들을 경악케 했다. 개표장에서 촬영된 전자개표기의 오작동으로 인해 당선인이 뒤바뀌는 일이 부여군에서 발생했다. 선거함의 봉인지가 뜯겨지거나 봉인지 서명이 다른 투표함들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구멍이 숭숭뚫린 삼립빵박스에 투표지가 담겨져 보관된 사진도 공개됐다. 미국 부정선거 탐지전문가인 미시간 대학 월터 미베인 교수는 '한국 21대 총선은 부정하게 조작됐다'는 논문을 발표됐다.


대한민국 선거사상 가장 많은 139건에 이르는 선거무효소송이 제기됐다. 대법원은 180일 이내에 결론을 내려야 하는 공직선거법의 강행규정을 무시하고 1년 3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인천연수을 재검표 일정을 잡았다. 재검표 현장에서는 '역대급' 비정상적인 투표지들이 수십만장 쏟아져 나왔다. 재검표에서 발견된 부정선거의 증거물은 모두 촬영됐고 재판 과정에서 기록됐다. 직접 목격한 증인만 약 100명에 이른다. 당시 참관인으로 참석해 부정선거의 증거를 목격한 황교안 후보가 직접 경선 토론에 증거물을 들고 나온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토론으로 승부하자"라며 부정선거를 '음모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제1보수당의 당대표가 공정한 선거를 요구하는 유권자들을 모두를 '음모론자' 내지는 '극우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 국민의 투표권은 투표장에서 한표 행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유권자의 투표가 정확히 반영되고 있는지 신뢰 할 수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부정선거가 의심되면 공직선거법상으로 선거를 치르고 180일 이내 재검표를 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재검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까면 될 일이다. '이준석과 토론을 해서 이겨야 부정선거' 라는 법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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